처음에는 '리니지라이크'라고 벌떼 같이 일어섰던 이용자들이 이제 조금 누그러졌다. 워낙 크게 홍보를 한 게임이라 많은 이용자들이 유입됐고, 실제 게임 내에서는 채팅이 끊이지 않았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키에이지 워'가 '완전 재미없지는 않다. 그렇다고 완전 재미있지는 않다'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키에이지 워'는 40레벨이 기본이다. 40레벨 달성해야 이후부터 제대로 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후부터 파티를 해서 진행하면서 함께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캐릭터를 키워봐야 그 재미를 알지 않겠는가. 무과금이라도 충분하니 40레벨까지는 키워보자. 35레벨까지는 폭풍 레벨업이 되다가 이후부터 40레벨까지가 잘 안 오르는 분위기다.  

40레벨이 새로운 의미에서 ‘아키에이지 워’를 대표하는 하나의 키워드라면 ‘44만 원’이라는 키워드도 ‘아키에이지 워’를 더 잘 대변하는 숫자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구글 매출 15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매출 순위는 상자를 연속적으로 구매 44만원을 지불해야 획득할 수 있는 독특한 상품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영웅 등급의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인데, 찍먹 이용자라면 구매할 필요가 없고, 부먹 이용자라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 '아키에이지' 추천 직업과 스탯 올리는 방법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서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단연 '아키에이지 워 직업이다. 무과금이라면 단연 '궁수'다. 원거리 딜러인 이 직업은 '리니지라이크' 게임에서 필수적으로 선택되는 대표적인  직업이다. 더 이상 고민이 필요 없는 선택이다. 

영웅 변신이 있는데 초반 직업 고르는 것이 의미 없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아키에이지 워’는 전직이라는 것이 있어서 해당 직업의 맞춰 변신이 나오기 때문에 초반 어떤 직업을 할지 잘 고를 필요가 있다. 

캐릭터를 골랐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우편함 확인이다. 버그인지는 몰라도 10개 넘는 메일이 와 있어도 빨간 방점이 찍혀 있지 않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파란색 영웅 변신도 있으니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많은 메일이 와 있을 줄 몰랐다
이렇게 많은 메일이 와 있을 줄 몰랐다

 

어떤 스탯을 올려야 하느냐는 질문도 많다. 궁수를 선택해야 했다면 '민첩'을 올려야 한다. 사실 궁수라서 단연 '민첩'을 자동으로 올려주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올리면 '민첩'만 올라가지 않는다. 오른쪽에서 ‘민첩’을 선택해 줘야만 올라간다. 

그리고 민첩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을 때 본인이 필요한 능력치를 올려주면 된다. 궁수가 '힘'이 필요하지는 않다. 이는 근거리에서 많이 필요한 스탯이다. '지능'은 힐러나 법사의 영역이고, 보면 남은 '재주' 스탯을 '민첩' 다음으로 올려주면 된다. 그리고 남은 스탯 중 사냥 유지력을 위해서는 ‘체력’, 약한 몹만 빠르게 잡겠다면 공속이 높은 ‘재주’에 투자하면 된다. 차후 200다이아만 주면 스탯 초기화가 가능하다. 

궁수는 민첩에 투자하라
궁수는 민첩에 투자하라

 

◇ 스킬책 구입하기와 그리고 부캐와 '쩔' 만들기

기술책은 던전에서도 나오지만 마을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초반에는 초록색, 흰색 등 구매 가능한 것들로 몇 개 구매해주면 되고, 30레벨 즈음해서 골드가 많이 쌓이면 더 비싼 기술책을 잊지 말고 구매해서 등록해 주자. 여기서 파란색 기술책 마법 회피(예측된 공격)와 같은 것은 패스하라는 것이 이용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마을 기술책 상인에게서 살 수 있는 아이템. 파란색 빼고 다 사는 걸로. 
마을 기술책 상인에게서 살 수 있는 아이템. 파란색 빼고 다 사는 걸로. 

 

또 하나 마을에서 용병 훈련관에게 가면 순간이동이나 활력 증가, 방어, 집중력, 궁술 위력 강화와 같은 기술책을 판다. 대부분 패시브 스킬과 관련된 것들이라 가능하다면 모두 구매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여기에는 델피나드의 별이라는 주화가 필요하다. 특히 '명중'과 관련된 스킬을 가장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아키에이지 워’는 '명중'의 게임이다. 35레벨쯤에 용병 훈련관에게 간다면 2개 정도만 살 수 있다. 

집중력 강화와, 궁술 위력 강화를 사자 
집중력 강화와, 궁술 위력 강화를 사자 

 

‘아키에이지 워’는 골드 수급이 좋은 편이라 사냥을 나갈 때 물약은 기본이고, 가속물약, 음식, 활력 물약과 같이 버프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이 관리를 얼마나 적절하게 해주는가에 따라 큰 레벨업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리고 더 빠른 레벨업을 위해 통신사에서 투 넘버로 카카오톡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서 서로 파티를 맺는 방법도 있다. 일명 '쩔(쫄)'이라는 것이다. 이는 부캐와 다른 것이다. 부캐는 현 캐릭터 외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창고를 공유하는 등의 것을 이르는 것이지만 이 방법을 동시에 2명의 캐릭터를 생성하여 같이 파티를 하는 것이다. 부캐는 주로 아이템이나 골드를 공유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쩔'은 매력적이지만 귀찮은 작업이다.
'쩔'은 매력적이지만 귀찮은 작업이다.

 

옵션에서 드롭 아이템을 파티장이 모두 획득하는 방법으로 목재와 같은 재료를 빠르게 모을 수 있다. 목재나 철과 같은 아이템은 약한 몹을 빠르게 잡는 것이 좋다. 아이템 획득처를 보면 지역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위에 있는 곳이 약한 지역이다. 옵션에서 대상 찾기 범위를 좁히면 더 정확한 아이템 수확이 가능하다. 

 

◇ 마을 임무 게시판과 더 높은 등급의 의뢰서 제작하기

또 효율적인 사냥을 위해서는 마을의 임무 게시판을 활용해야 한다. 의뢰 중에서 등급이 높은 것만 골라서 받는 방법이다. 이곳 게시판에는 마을과 동일한 지역의 의외만 뜨게 된다. 마을 의뢰는 하루 10회다. 

이것은 부먹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필수다. 경험치나 노동력 등 기본 보상은 물론이고, 랜덤 보상에서 희귀 아이템이나 도감작 아이템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 고침에는 비용이 소모된다. 할 때 마다 금액이 올라간다. 이럴 때는 마을마다 새로 고침 비용이 달라진다. 마을 별로 돌아가면서 새로 고침을 눌러 3단계 의뢰를 받으면 새로 고침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돈이 풍부하니 2단계도 할 필요가 없다. 3단계가 나올 때까지 새로 고침을 누러보자. 

이와 함께 사냥을 하다보면 의뢰서가 많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모조 의뢰를 다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의뢰서에 나와 있는 옵션을 잘 살펴봐야 한다. 어떤 아이템을 주는지,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살펴야 한다. 흰색 무기, 그것도 귀속 아이템을 주는 것이라면 버리는 것이 좋다. 무기 강화 주문서 하나라도 있어야 하고, 파란 등급 아이템이 있으면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의뢰서를 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흰색 보다는 당연히 녹색이 더 좋은 보상을 준다. 제작 메뉴에 들어가서 '의뢰' 메뉴를 보면 제작 가능한 의뢰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의뢰서를 제작하자. 
의뢰서를 제작하자. 

 

제작은 당연히 '의뢰서'보다는 무기나 방어구 등 장비 아이템을 제조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 그런데 자신이 장착하거나 제작해야할 파란색 등급의 아이템이 많은 강화를 한 현재의 녹색 아이템보다 얼마나 능력치나 옵션이 좋은지는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녹색과 파란색의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 

파란색 활의 제작에는 녹색 목재와 파란색 도면이 필요하다. 폐허에서 임프를 잡으면 1시간에 8개 정도는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던전은 필드보다 더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간대가 중요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다른 이용자와 겹사냥이 가능해서 같이 플레이를 하면 큰 피해(대미지) 없이 약 10레벨 이상 차이가 나는 지역에서도 퀘스트 진행을 위한 사냥을 할 수 있다. 


◇ ‘아키이에지 워’에서 가장 중요한 ‘명중’ 올리는 방법

40레벨을 달성하고 나면 ‘빗나감’이 많이 뜬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이러한 '리니지' 라이크류의 게임이라면 언제나 나오는 얘기다. 그래서 명중을 올려야 한다. ‘아키에이지 워’도 명중 게임이다. 

명중을 올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명중 컬렉션이다. 컬렉션에서 검색을 해서 '명중'과 관련된 컬렉션이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도감작을 하면 명중을 높일 수 있다. 명중과 관련된 아이템은 경매장에서도 시세가 높게 형성된다. 과금러는 물론이고 일반 이용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명중 관련 컬렉션을 확인해 보자
명중 관련 컬렉션을 확인해 보자

 

명중 컬렉션에 들어가는 장비를 확인하고 해당 지역에서 노가다를 한다면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수 있다. 본인의 명중 컬렉션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래소에 올릴 경우 비싼 값에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수와 관련된 스킬 중에서 명사수라는 스킬도 있다. 이 스킬을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일정 시간 동안 날카로운 감각으로 명중률을 높이는 스킬이다. 구체적으로는 5분 동안 명중+3이 붙는다. 칼바람 폐광에서 이 스킬북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용병 훈련관에게서 구입할 수 있는 스킬 북 중에서 ‘명중’과 관련된 스킬이 있다. 델피나드의 별이라는 주화를 많이 모아서 반드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안 보이던 명사수 스킬북이 여기 있다
안 보이던 명사수 스킬북이 여기 있다

 

또 궁수라면 아바타에서 캐릭터에 맞는 스탯인 민첩이 높은 캐릭터가 당연히 명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같은 영웅 등급이라면 민첩이 높은 캐릭터를 선택하자. 펫이라 할 수 있는 그로아에서도 기본 능력치 중에서 원거리 명중 옵션이 붙은 것들이 있다. 

궁수는 기본 민첩이다.
궁수는 기본 민첩이다.

 

그리고 칼바람 폐광 다음 던전인 마다나의 연구소에서 얻을 수 있다. 여기서는 거래 가능한 무기/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무기 강화를 통해서 명중 옵션의 수치를 높여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아울러 마법 부여를 통해서도 명중이 붙을 수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게임 채팅 창, 공식 카페에서 나온 몇 가지질문들

Q. 공간이동서 퀘스트는 어떻게 완료하나요?

A. 공간 이동서 퀘스트는 별 것 아닌데도, 질문을 하는 이용자들이 있다. 자동 진행이 안될뿐더러, 공간이동서라면 보통 순간이동을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아이템이라기보다는 ‘표식’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런데 이 메뉴를 찾기 힘들다. 일단 메뉴 버턴을 눌러서 ‘공간이동서’라는 메뉴를 찾아야 한다. 메뉴를 열고 가장 하단의 ‘현 위치 저장’을 누르면 현재 위치가 저장된다. 그리고 퀘스트가 완료된다. 공간 이동서는 현재 오ㅟ치를 저장하고, 저장한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기능이다. 


Q. 목재는 어디서 구하나요?

 A. 제작에 필수적인 재료다 보니 이런 질문이 자주 보인다. 앞서 설명했다. 거래소에서 구매를 해도 되고, 재료인 목재를 누르면 어떤 몬스터가 드롭을 하는지 알려준다. 가장 낮은 지역의 몬스터에게 가서 잡으면 된다. 

 

Q. 월드보스는 젠 위치는 어떻게 되나요?

A. 하얀숲에 가면 시간 될 때 보스가 맵에 뜬다. 하얀숲의 경우 노예 마물의 쉼터, 마리아노플은 검은 날개의 보금자리가 젠 위치다. 순간 이동하려면 공간이동서가 필요하다. 공간이동서는 보석 상점에서 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 보스는 필드보스와 월드보스가 있는데 필드보스는 1등만 아이템을 독식해서 시간을 버릴 수 있으니 월드보스가 추천된다. 시간은 12시와 21시로, 참여자 모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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