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배그', '검은사막' 열 게임 안부럽다. PC게임 '배틀그라운드'와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각각 출시 6주년과 출시 5주년을 맞이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핵심 타이틀 '배틀그라운드' IP를 통해 전년대비 근소한 차이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늘어났다. 출시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크래프톤의 기둥이 되고 있는 것.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자료에서 지난해 중동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대표 MMORPG로 입지를 굳혔다.

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은 말 할 것도 없다. '배그'가 남긴 수 많은 기록은 글로벌 어느 게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즉 '모배'도 10억 다운로드를 넘겼을 정도로 플랫폼 확장도 잘 됐다. 다양한 시도도 좋지만 크래프톤과 펄어비스처럼 핵심 타이틀을 기둥 삼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산하는 것이 대형 게임사들의 일반적인 형태가 됐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출시 6주년이 됐다. 2017년 3월 23일 스팀 얼리 엑세스로 처음 출시되어 6년 연속 스팀 최다 플레이 및 최대 세일즈 IP로 선정된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타이틀이다. 현재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출시 6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먼저 미국 스트리트 팝아트 화가 트리스탄 이튼(Tristan Eaton)과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로딩 스크린을 비롯해 에란겔, 미라마, 사녹 맵 전광판 및 장식에 트리스탄 이튼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작품들이 반영됐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한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무기 밸런스도 조정됐다. 먼저 5.56mm탄의 총기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보급함 전용 총기였던 ‘AUG’를 월드 스폰 총기로 변경했다. 단, 다른 월드 스폰 총기들과의 밸런스를 위해 피해량, 탄속, 유효 사거리 등 전반적인 성능이 조정됐다. 돌격소총(AR) ‘M416’은 피해량이 41에서 40으로 줄어들고 수평 반동이 소폭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22.2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서 지난 8일 진행됐으며, 라이브 서버에는 오는 15일 적용된다.

 

펄어비스는 2월 28일부터 5주간 '검은사막 모바일' 5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주차 이벤트는 칼페온의 연금술사 ‘알루스틴‘의 마법을 테마로 진행한다. 4월 4일 09시까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면 연금석 성장 지원 상자, 돌파 복구권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장비 아이템 ‘연금석‘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펄어비스는 새로운 재미를 위해 신규 클래스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쌍둥이 클래스 ‘매구’, ‘우사’와 하사신 각성 클래스 ‘자이드’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규 클래스 외에도 대사막 개편, 신규 지역 오픈은 물론 영지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단계 확장, ‘아르옐리의 틈’을 통한 우두머리 레이드 통합 및 이용 조건 완화 등 의 내용을 업데이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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