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시작에 앞서 이정훈 사무총장은 “LCK는 올해로 11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23년에는 아시안 게임과 한국에서 롤드컵이 개최되며 LCK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023년 슬로건은 오리진 어게인이다. 롤드컵 우승 등을 통해 LCK가 황부리그가 되었기에, 이 영광을 23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새로 참가한 아나운서, 해설, 분석 데스크도 공개됐다. 아나운서로는 배혜지, 함예진이 참가했다. 배혜지 아나운서는 “집에서 LCK를 보던 제가 드디어 아나운서가 됐다. 중꺾마 정신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예진 아나운서는 “LCK가 오래된 역사를 가진만큼 같이 새로운 전설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설에는 노페 정노철, 후니 허승훈이 합류했다. 정노철 해설은 “이번 시즌부터 해설에 합류하게 됐는데, 강퀴 해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허승훈 해설은 “좋은 기회가 생긴만큼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분석데스크에는 캡틴잭 강형우, 헬리오스 신동진이 합류했다. 강형우 분석위원은 “예전에 분석 데스크를 맡았는데 다시금 오게됐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신동진 분석위원은 “좋은 자리인만큼 노력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포니 임주완, 꼬꼬갓 고수진은 해설과 분석 데스크에 모두 참가한다. 임주완 해설은 “두 개를 둘다 담당하게 됐다. 많이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말했고 고수진 해설은 “해설과 분석 데스크르 맡았는데 어려운 자리인 만큼 노력하는 모습 보여려 좋은 결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LCK에 합류한 인원들.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 게임와이 촬영
새롭게 LCK에 합류한 인원들.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 게임와이 촬영

 

2부에서는 10개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진행된 질의응답의 전문이다.

 

Q : 2023년 새해를 맞이해 각 팀마다 각오가 듣고 싶다.

브리온 최우범 감독 : 팀이 괜찮게 빌딩되고 있다. 하나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며, 작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재미있는 팀 생활을 할 수 있는 해가되었으면 좋겠다.

브리온 엄티 : 올해 목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번 년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고 싶다. 예전 부스에 들어가서 게임을 해보고 싶었던 그 당시의 초심으로 열심히 하겠다.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 : 스프링 목표는 MSI 진출이고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는 것이 한 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최대한 경기를 길고 많이해서 팬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 작년에는 결승전 눈앞에서 자꾸 떨어져서 너무 아쉬웠다. 이번에는 결승전에 꼭 가서 우승할 것이고 MSI도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DRX 김목경 감독 : 작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냈기에, 이번 시즌 목표가 이전보다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스프링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롤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DRX 라스칼 : 개인적으로 게임 내, 외적으로 든든한 역할을 잘 수행해서 팀의 롤드컵 진출에 이바지 하고싶다.

젠지 고동빈 감독 : 이번 시즌 룰이 조금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바뀐 룰에 잘 적응하면서 스프링 시즌부터 재미있는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젠지 피넛 : 개인적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건강이 최우선이 됐다(웃음). 멤버들이 조금 교체됐어 작년보다 기대가 덜 할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시즌도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하겠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 롤드컵 진출이 목표다. 또 팬들이 응원하는 보람이있고 웃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한화생명 클리드 : 개인적으로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 좋은 주장이 되고싶다. 그리고 성적은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 김대호 감독 : 이번에 5명 모두 다 새로운 인원이다. 단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스프링은 6등, 섬머에는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 영재 : 서브 선수로 주로 활약하다 광동 주전이 되었다. 열심히도 하겠지만 잘하겠다(웃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KT 강동훈 감독 : 선수들이 건강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한다.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여름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롤드컵을 시작으로 목표를 점진적으로 올려나가겠다.

KT 리헨즈 : 개인적인 목표는 에이밍 선수를 최고의 AD캐리로 만드는 것이고, 팀적인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샌드박스 유상욱 감독 :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어느 팀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 팬들이 성장하며 응원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주 목표일 것 같다.

샌드박스 버돌 : 목표는 스프링시즌 플레이오프 진입이다. 좋은 퍼포먼스로 팀을 이끌고 싶고, 다양한 탑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다.

농심 허영철 감독 :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육성하던 선수들이 챌린저스에서 올라왔다. 목표는 성적보다는 매주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는 팀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플레이오프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이고 다른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농심 실비 : 합을 맞춰온 5명이 콜업됐다. 화끈한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T1 배성웅 감독 : 작년 좋은 결과를 냈지만 결승전에서만 조금씩 삐끗했다. 이번 시즌에는 막간의 아쉬움이 없게 철저히 준비하겠다.

T1 페이커 : 항상 발전하고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Q : 23년 우승할 것 같은 팀을 지목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한화 클리드 : 디플러스 기아 // 잘할 것 같은 포스가 있다.

광동 영재 : 디플러스 기아 // 캐니언 선수가 정글을 진짜 잘한다. 그래서 우승할 것 같다.

KT 리헨즈 : 디플러스 기아 // 멤버 라인업이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샌드박스 버돌 : 디플러스 기아 // 올해 스크림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정말 잘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농심 실비 : T1 // 작년 멤버 변화가 없어서 맞춰진 팀합이 꾸준한 성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

T1 페이커 : 젠지 // 그냥 젠지가 우승할 것 같다.

젠지 피넛 : T1 // 작년에도 모든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도 멤버가 바뀌지 않아서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DRX 라스칼 : 디플러스 기아 // 각 라인의 최상위권 선수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감독, 코치친도 리스펙트 할 수 있는 분들이다.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 T1 // 멤버 교체가 없고, 스크림을 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브리온 엄티 : T1 // 팀 선수간의 밸런스가 잘맞는다. 게다가 멤버 변화가 없어 좋은 팀 합이 이어지기에 메타만 잘 따라가면 우승할 것 같다.

서로 우승팀을 지목하는 장면,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많은 투표를 받았다 / 게임와이 촬영
서로 우승팀을 지목하는 장면,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많은 투표를 받았다 / 게임와이 촬영

 

Q : (T1 배성웅 감독) 지난 시즌 결승전 결과가 아쉽다고 했다. 팀이 높은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멘탈이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T1 배성웅 : 좋은 멘탈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연습간의 나오는 자신감과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도와줘야되는 부분은 선수들이 결승전과 같은 큰 무대에서 멘탈을 흔들리지 않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Q : (DRX 김목경 감독) 기존에 만났던 선수들도 있다. 다시 만나게 됐는데 이번 시즌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DRX 김목경 : 올해로 11년차가 됐다. 감독하면서 팀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것은 팀원과의 시너지와 성격 같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제가 잘 아는 선수들이다 보니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덜 걸린 것 같다.

 

Q : (디플러스 쇼메이커) 과반수가 우승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지목했다. 우승 후보로 지목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23년 디플러스 기아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디플러스 쇼메이커 : 팀 멤버들이 라인전이 강한 편이라서 스크림에서도 공격적으로 한 것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그렇기에 23년 디플러스 기아의 장점을 말한다면 교전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 (디플러스 최천주 감독) 한국에서는 첫 감독직으로 안다. 디플러스 기아를 어떻게 만들고 싶은지와 데프트 선수와의 재회에 대한 소감을 말해달라.

디플러스 최천주 : 지금 당장도 그렇지만 감독으로써 선수들한테 바란다면 어떤 롤도 다 수행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바뀐 메타마다 다양한 조합을 사용해도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그런 팀을 만들고 싶다. 데프트 선수의 경우 반가운 마음도 있지만, 특별한 감정보다는 같이 대회에 집중하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Q : (농심 실비) 2군 무대를 평정하고 올라왔다. 신인의 패기와 각오에 대한 한마디 부탁한다.

농심 실비 : 이번 시즌 최고의 정글러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 (브리온 최수범 감독) 스프링 시즌 첫 소년만화는 브리온이라고 생각한다. 23년도 기대해도 되는지와 현재 가장 기대되는 팀 내 선수는 누구인가?

브리온 최수범 : 작년에는 행운이 따라서 진출한 것 같다. 올해 첫 스크림을 진행할 당시 “아 전부다 지겠다” 생각을 했는데, 승률도 점차 오르고 팀이 단합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하는 선수로는 모건 선수가 있다. 1년 6개월 전과 많이 바뀌었다.

 

Q :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10년만에 한국에서 롤드컵이 열리게 된다. 삼성갤럭시에서 우승했던 멤버였던 만큼 감독으로써 각오가 궁금하다. 그리고 클리드 선수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화생명 최인규 : 그때와 지금은 조금 다르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다(웃음). 클리드 선수가 중국에서 오래 활동을 해서 전투적인 측면이 가장 강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훨씬 스마트한 모습을 보이며 팔각형 스탯의 모습을 보여줘 항상 기대하게 한다.

 

Q : (광동 김대호 감독) 로스터가 미래를 본 구성같다.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고, 스프링 6등 서머 롤드컵 진출이라는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광동 김대호 : 빠르게 스토브 리그에 합류에 2년동안 끈끈하게 실력을 누적시킬 수 있는 선수들을 찾다보니 신인 위주로 선정하게 됐다. 광동의 방향성은 ‘싸워야 할 자리를 정해서 그곳에서 반드시 싸운다’를 준비하고 있다. 영재 선수가 미니맵 정보를 기반으로 동선을 잘짜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

씨맥 김대호 감독은 성적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 게임와이 촬영
씨맥 김대호 감독은 성적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 게임와이 촬영

 

Q : (DRX 라스칼) 올 시즌 탑 라인에 변경점이 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탑 메타와 자신의 강점은?

DRX 라스칼 : 탑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이 크산테와 제이스 버프 정도라고 생각한다. 이 외는 롤드컵 시즌과 거의 비슷하다. 저의 장점을 말하자면 위의 두 챔피언을 모두 플레이할 수 있고, 게임 내 플레이메이킹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Q : (브리온 엄티) 스토브 리그때 팀과 결별하고 다시 오게된 특이 케이스다. 이 배경을 말해줄 수 있나?

브리온 엄티 : 제가 다른 팀을 가보고 싶었는데 이 과정에서 팀과 이야기가 꼬이게 됐다. 서로 다른 팀과 선수를 찾다가 12월경 감독님과 통화하고 선수로 뛰고 싶은 열망이 더 크기에 다시 계약하게 되었다.

 

Q : (T1 페이커)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오랜 기간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원동력이 무엇인가?

T1 페이커 :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

 

Q : (젠지 고동빈 감독) 먼저 감독 생활을 한 선배로써, 샌드박스 유상욱 감독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젠지 고동빈 : 같은 동료였고 형, 동생하던 사이인데 감독으로 만나게 되니까 신기했다. 힘든일이 생길텐데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Q : (샌드박스 유상욱 감독) 위 질문에 대한 대답도 궁금하다.

샌드박스 유상욱 : 감독으로 만나서 저도 재미있었다(웃음). 앞으로 잘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Q : (T1 페이커) 우승 후보로 젠지를 선택했다. 젠지의 어떤 점이 우승 후보로 만들었고, T1의 강점은 무엇인가?

T1 페이커 : 젠지가 작년에 비해 로스터 변화가 적어, T1을 제외한다면 가장 우승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T1의 강점도 로스터 변화가 없어 스프링 시즌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노력이 중요하고 그것에 따라 우승 예측 결과는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Q : (농심 허영철 감독) 선수 뎁스에서 타 팀과 차이가 분명히 있다. LCK 기준으로 선수들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궁금하고 선수들의 장, 단점도 궁금하다.

농심 허영철 : 강점을 말하자면 다같이 CL에서 올라온 사이이기에 서로 거리낌 없이 말하고 동기부여도 잘되어 있다. 다같이 LCK에 도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 하면 기본적인 체급 자체가 높을 수가 없어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은 약해도 한타, 운영 등 팀 적인 부분을 보완하겠다. 스크림 자체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기에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

 

Q : (T1 페이커, KT 강동훈 감독) 오후 3시 경기로 바뀐 내용이 있다.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아보이는데 이에 대한 선수와 감독 입장이 궁금하다.

T1 페이커 : 오후 3시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대로 컨디션을 맞추면되고 적응하는데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KT 강동훈 : 초반에는 조금 적응해야할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다보면 금방 적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Q : (KT 리헨즈) 에이밍 선수를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리헨즈 선수의 파트너가 많았던 만큼 바이퍼 선수에 대한 평가와 최고 원딜러가 되는데 있어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누구인가?

KT 리헨즈 : 바이퍼 선수는 지금도 잘하고 있다. 최고로 가는데 방해될 것 같은 선수는 바이퍼 선수와 룰러 선수다.

 

Q : (샌드박스 버돌) 탑 메타에 대한 생각과 주전으로써의 각오가 궁금하다.

샌드박스 버돌 : 탑 경험치 버프 등을 통해 게임 영향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작년 좋은팀에서 경기했는데 조금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기에 그 부분들을 보완해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주전으로써는 다재다능한 탑이 되고 싶다.

 

Q : (KT 리헨즈) 최근 메타에서 바텀이 하이퍼 캐리를 해야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보좌 계획과 신지드 서포터를 사용할 것인지 궁금하다.

KT 리헨즈 : 현재 바텀에서 이상한 서포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메타가 아니다. 신지드 서포터의 경우 젠지 상대로 해보겠다(웃음).

 

Q : (젠지 피넛) 리헨즈 선수가 이렇게 말했는데 대처법이 있는가? 그리고 젠지의 바텀도 교체됐는데 전략이 어떻게 수정되었는지 궁금하다.

젠지 피넛 : 신지드하게 되면 잘 받아 먹겠다(웃음). 봇 듀오가 기존에 너무 강해서 당연히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 특히 ‘페이즈’ 수환이가 너무 잘하고 있다. 이런 신인이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시간이 조금만 주어진다면 바텀 둘 다 실력이 올라올 것같다. 그렇기에 상체 3인방이 도와주면 좋은 성적을 다시금 낼 수 있을 것 같다.

 

Q : (젠지 고동빈 감독) 룰러 선수가 팀을 떠났다. 대체 선수로 페이즈 선수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와 평가 부탁한다.

젠지 고동빈 : 룰러 선수가 워낙 잘하던 선수라 누가 오든 대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페이즈 선수는 젠지 2군에서부터 잘하던 선수이고 잠재력이 있다. 그렇기에 큰 고민 없이 1군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에 기용했다.

 

Q : (디플러스 쇼메이커) 크산테와 현 미드라인에 대한 쇼메이커 선수의 생각이 궁금하다.

디플러스 쇼메이커 : 크산테는 현재 너프도 좀 당했고 사람들이 이제 상대하는 방법을 알아낸 것 같다. 사기에서 조금씩 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드라인도 대천사, 로아가 버프되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Q : (T1 페이커) LCK가 LPL을 격파하면서 이른바 다시 황부리가 됐다. 이에 대한 소감과 올해 T1의 우승확률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T1 페이커 : 저는 항상 LCK가 LPL보다 잘한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토너먼트에서 결과로 나온 것 뿐이다. T1의 우승확률은 항상 다른 팀보다 앞서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Q : (디플러스 쇼메이커, T1 페이커) 두 선수다 정규시즌에 카사딘을 한번씩 사용했다. 요새 핫한 카드인데 카사딘에 대한 생각과 특이한 미드 챔피언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디플러스 쇼메이커 : 카사딘은 E가 변경된 것도 있고 영겁의 지팡이와 대천사가 잘 맞는 챔피언이다. 상황에 따라 기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드의 특이한 챔피언을 말하자면, 사용해 보기 위해 스크림에서 다양하게 해보고 있는데 대회에서는 다양하게 나오지 않을 것 같다.

T1 페이커 : 시즌 초반이라 예측하기 어렵다. 대천사와 영겁의 지팡이가 바뀌었기에 이 영향을 받는 챔피언들을 눈여겨 보고있다. 카사딘도 마찬가지다.

 

Q : (한화 클리드) 오랜만에 LCK로의 복귀다. 리그마다 플레이 스타일 차이가 있을텐데 LPL과 LCK의 체감 차이가 궁금하다.

한화 클리드 : LPL의 경우 비교적으로 싸움이 많이 일어난다. 싸움만 하려한다는 고정 관념이 있는데 영리하게 할때는 영리한 모습도 가지고 있다. LCK의 경우도 비슷하며 교전 능력도 LPL에 떨어지지 않게 잘한다.

 

Q : (광동 김대호 감독) 김대호 감독의 합류로 기대하는 팬들이 많이 있다.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광동 김대호 : 이런 직업의 특성상 팬들의 지지가 저를 먹여살린다.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응원할 수 있도록 즐겁고 재미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팀을 꼭 만들어 내겠다.

 

Q : (광동 영재) 주전으로 처음 나서 어색할 수도 있다. 올해 정글쪽에서 변화가 많은데 본인이 느끼는 정글의 바뀐부분과 부담감이 있을까?

광동 영재 : 정글이 많이 바뀌긴했지만 적응에 문제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감독, 코치님들이 너무 훌륭해서 잘 도와준 것도 있다(웃음).

 

Q : (KT 강동훈 감독) KT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KT 강동훈 : 항상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항상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과 다같이 노력해서 23년도에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자리를 통해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말 다시금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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