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가 게임기술 개발 리더로서 NHN의 캐주얼 게임 제작 노하우를 녹여 만든 신규 퍼즐 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선보였다.

NHN은 2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 2022’를 개최하고 2,500여 명이 넘는 참가자에게 ‘전문 개발지식 전수’와 ‘기술 트렌드 공유’를 실시한다.

여기에는 류 이사가 개발한 엠브릭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2022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엠브릭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하며 "엠브릭 엔진을 통해 매치3 퍼즐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될 것이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 소프트론칭할 카지노 테마 매치3 퍼즐 게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퍼즐 게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NHN FORWARD에는 6,5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며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전 참가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행사 당일에는 2,500여 명의 참가자가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 키노트에는 NHN 기술위원회를 총괄하고 있는 박근한 이사를 필두로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 NHN DATA 이진수 대표, NHN Cloud 김명신 CTO 등 NHN의 주요 기술 리더가 나와 현재 NHN이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테크 기업을 목표로 실행하고 있는 기술 개발 여정을 소개했다. 

트랙별 세션 중 게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으로는 △게임 개발에서 클라이언트 성능을 향상 노하우를 담은 <Unity에서 Web Cache와 성능 향상: CacheStorage의 활용>이 있었고, △효과적인 쿠폰 마케팅 캠페인의 방법론을 소개하는<정말 마케팅 때문에 매출이 증가했을까?, 페이코 쿠폰 마케팅 타깃 선정 전략 수립 및 효과 분석> 등 기술/개발 실무에 도움이 되는 세션들이 발표돼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퍼즐 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이란?

엠브릭(M-Brick)은 Match Game Brick의 약자로, 고퀄리티 퍼즐 게임의 효율적인 제작 및 운영이 가능한 퍼즐 게임 제작 토탈 솔루션이다. 라인팝, 프렌즈팝 등 흥행을 이끈 NHN의 캐주얼 게임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캐주얼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를 구축한 것이다. 

 엠브릭의 운영 도구를 활용하면, 캐주얼 게임의 핵심 재미인 ‘밸런스 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주입할 수 있으며, 아웃 게임 템플릿(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역이 아닌 기본 게임 제작에 필요한 화면)을 미리 만들어 두어 제작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울러 엠브릭은 ‘게임베이스’에서 제공하는 인증, 결제, 푸시와 같은 외적인 기능을 사전에 연동하여 특별하게 작업을 할 필요가 없고, 또 광고 SDK, 로컬라이징 기능도 미리 연동해 둔다. 

엠브릭 엔진을 통해 매번 새롭게 해야 했던 작업들이 줄어 들면서 빠르게 캐주얼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