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들고 북미를 공략한다.

이 타이틀은 한국만 출시됐을 뿐, 글로벌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8월 과 9월 모두 2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10월에는 130만 달러 정도로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컴투스의 오리지널 타이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국내에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비슷한 매출을 보여왔다. 따라서 북미 진출 이후에도 비슷한 매출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서머너즈워는 북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까?

서머너즈워의 역사는 2015년으로 올라간다. 3당시 15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 사이를 왔다 갔다 했다. 그리고 현재는 130만 달러고 시작 지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 중이다.

서머 크로니클 8년간 전세계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서머 크로니클 8년간 전세계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이중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매출이 결코 적지 않다. 출시 당시 미국은 399만 달러, 캐나다는 38만 달러 정도였다. 이후 미국에서는 845만 달러까지 갔고, 현재는 441만 달러 정도를 유지 중이다.

서머너즈워의 시작과 끝을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예상 매출로 잡는다면 오차가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서머 크로니클' 출시 이후 월 매출은 400만 달러(약 55억 원) 정도다.

서머 크로니클 8년간 북미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서머 크로니클 8년간 북미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다만 두 게임은 장르가 다르다. 작년 11월 그나마 캐주얼에 가까운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사례를 살펴보자.

작년 11월 10일 그라비티는 북미 지역에 모바일 MMORPG 대작 ‘라그나로크 오리진’ 전격 론칭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 등 모든 부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모바일 MMORPG다.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과 일본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만큼 관심이 집중됐으며 8월 10일부터 진행된 예약에 70만 명 이상이 몰렸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2달 만에 168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232억의 매출 대비 절반을 넘는 훌륭한 성과였다. 이후 1년여가 지난 지금은 글로벌 10억 달러 매출에 64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다만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면 PC버전이다. 북미는 전통적으로 PC게임이나 XBOX  등 패키지게임이 강하다. 다만 PC MMORPG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 캐주얼 RPG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 또,  컴투스는 어떤 마케팅으로 북미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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