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3분기 9426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던파 모바일'과 'HIT2'의 더블 흥행이 3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신작 뿐만 아니라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주요 라이브 타이틀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험난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넥슨 게임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유저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히트2'는 출시 직후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고 상위권을 유지하며 모바일 매출을 견인했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3분기 매출에 기여하며 국내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했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 3종에서 또한 각 타이틀의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65%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0%로 나타났으며, 일본 보다 북미가 더 많은 매출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PC가 68%, 모바일이 32%로 PC 플랫폼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
그중 한국에서는 PC매출이 YOY 40% 증가했고, 모바일 역시 QOQ 16%, YOY 66% 성장했다. YOY 성장은 피파온라인4가 주도했다.
반면 중국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던파는 전망보다 낮았고,메이플스토리는 기대 이하였다.
한편, 넥슨은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백병전 PvP 게임 ‘워헤이븐’,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넥슨은 4분기 실적 전망에서 예상 매출을 755~837억 엔 범위 내로 잡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39%~54%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예상 영업이익은 75억 엔~140억 엔 범위 내, 예상 순이익은 55억 엔~101억 엔 범위 내로 잡았다.
넥슨은 주주환원 정책도 선보인다. 넥슨 이사회는 1,000억 엔 규모 자사주 매입 정책에 따라 2022년 11월 10일 부터 2023년 4월 19일 까지 시장에서 500억엔 규모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늦어도 2025년 8월까지 나머지 500억엔의 자사주 매입 승인 완료 된다. 여기에는 투자 기회, 재정 및 시장 상황을 포함한 여러 요소가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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