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브(Valve)의 게임 스토어 스팀(Steam)이 동시 접속자 3,000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스팀의 동시 접속자수는 30,024,670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신 PC 게이머(PC Gamer)는 스팀이 동시접속자 1,500만 명 처음 달성하는데는 15년이 걸렸으나, 이를 3,000만 명으로 확대하는데는 단 5년이 소요되었다고 전했다.
데이터 플랫폼인 스팀DB(SteamDB) 데이터에 따르면 스팀은 2021년 1월 동시접속자 수 2,5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스팀DB는 24일 스팀의 동시접속자수를 스팀 자체 데이터와 유사한 30,032,005만 명으로 집계했으며, 이 중 약 850만 명이 인게임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세컨드 디너 스튜디오(Second Dinner Studios)가 개발한 마블 IP 기반 트레이딩 카드 게임 '마블 스냅'(Marvel Snap)이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매출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뉴버스의 스냅 담당 파트너십 및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시니어 디렉터인 톰 반 담(Tom van Dam)은 “올 여름 진행된 베타 기간 동안 마블스냅을 경험한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보여준 놀라운 반응을 믿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놀라운 반응이 놀라운 실적을 만들어 낸 것.
26일 기준 앱매직(AppMagic)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Apple) 앱스토어 매출이 그 중 13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안드로이드에서는 73만 7,000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지역 매출이 12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인도네시아로 18만 6,000만 달러가 창출됐으며, 한국과 호주, 일본이 각각 14만 2,000 달러, 14만 1,000 달러 13만 3,000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게임와이가 직접 앱매직(AppMagic)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집계일로부터 하루가 지난 27일 기준 마블스냅의 누적 매출은 3백만 달러고, 한국 매출은 19만 달러로 1/10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 일주일동안 기록한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총 530만 건으로, 이 중 미국 내 다운로드 건수가 130만 건이었으며, 브라질(443,000건)과 이탈리아(342,000건), 인도네시아(325,000건) 태국(256,000건) 순서로 높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
마블스냅 담당자는 "슈퍼파워 카드 배틀 게임에서 마블의 팬들은 많은 히어로들과 빌런들 중 자신만의 드림팀을 만들어 마블 멀티버스를 헤쳐나가는 배틀을 즐기게 된다. 단 3분의 플레이 세션으로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마블스냅은 진입장벽이 낮아 배우기 쉽지만, 베테랑 플레이어도 마스터하기에 평생이 걸리는 게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