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PC RPG '루니아전기'가 ‘루니아Z’로 재출시됐다가 서비스 종료된 이후 다시 회사를 옮겨서 재출시된다. 한편 루니아전기 모바일게임도 지난 1월 출시되어 서비스중이다. 

2006년 올엠이 개발한 ‘루니아 전기’를 넥슨에서 ‘루니아Z’로 서비스해 론칭 이후 동시 접속자 3만 명,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특히 단조로운 핵앤슬래시 패턴 대신 에어리얼 콤보, 대시, 스킬 체인 콤보 시스템과 팀 플레이를 십분 활용한 스테이지 정복의 쾌감이 돋보였다.

 

밸로프 신재영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과거의 재미를 보존하여 '루니아Z'만의 특유의 게임성과 캐릭터 간의 협동성을 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밸로프는 ‘루니아Z’ 특유의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전승 시스템 등 밸런스를 개선해 당시의 팬들과 새로운 유저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현재 밸로프의 '루니아Z'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관련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루니아를 즐기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나 당황스러웠던 일, 짜증났던 일, 루니아Z가 다시 서비스되었을 때 바라는 점, 팬아트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작성하는 내용이다.

루니아Z(루니아전기) /밸로프
루니아Z(루니아전기) /밸로프

 

한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에서 "공성전-앙리의 성'이 제가 루니아전기를 하는 이유였다"며 루니아전기에 대한 추억을 얘기했다.

최대 16명이 즐길 수 있는 전장으로 성을 공략하려는 공성팀과 성을 지키려는 수성팀으로 나뉘어 13분이라는 시간을 치열하게 싸우는 공성전에서 목재를 훔치러 오는 상대를 막아내고 성문을 부수고 성의 성주인 앙리를 없애고 성 안쪽의 핵심기계장치를 부수면 승리한다.

수성일 때는 성의 영주인 앙리와 핵심 기계장치를 지켜내면 승리한다. 따라서 성문을 수리 하는데 필요한 목재를 성 밖에서 구해오고 성주인 앙리를 공성팀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출입증을 가진 3명만이 성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이 이용자는 "공성전을 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캐릭터별 편차를 줄여주고, 밸런스 패치좀 제대로 해달라. 그리고 편의성 개편과 새로운 컨텐츠를 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최근 라인게임즈가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고전게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프리스톤테일M’도 모바일로 부활, 구글 매출 톱10에 드는 저력을 보였다.

이들 제품은 PC에서 모바일 출시됐고, ‘루니아Z’는 PC 플랫폼 그대로 출시된다. 밸로프가 얼마나 최적화를 한 상태에서 출시하는가가 관건이다. 과연 추억의 고전게임 '루니아전기'가 ‘프리스톤테일M’과 ‘대항해시대 오리진’처럼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컴투스에 흡수도니 올엠은 루니아 전기 모바일을 출시한 바 있다. 

‘루니아 원정대’는 전 세계 160여개국 500만명 이상이 즐긴 인기 PC 온라인 게임 ‘루니아 전기’의 외전으로, 원작 IP의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 등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 액션 RPG 장르의 화려한 액션과 시원한 타격감, 그리고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보다 쉽고 짜릿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는 보유한 캐릭터 중 고유 능력을 가진 2개 이상의 캐릭터를 그룹으로 조합해 던전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단순한 터치 만으로 간편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기존 원작 캐릭터를 포함해 총 20종의 각기 다른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켜 활용하는 수집과 전략 육성의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게임 내 친구와 파티를 맺어 던전 및 레이드 보스를 함께 공략하는 등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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