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 대형 업데이트 '마그누스'가 온다. 일명 멀티버스라고 얘기되던 새로운 세상이다.

펄어비스는 어비스원: 마그누스의 10월 12일 업데이트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받고 있다. 알람 신청시 3차에 걸쳐 가구와 상자, 반려동물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마그누스는 검은사막의 세계와 항상 함께 존재해 온 또 다른 세계다.

하지만, 어떤 우연한 계기로 이 두 세계 사이에 틈이 발생하게 되었고, 그 틈을 통해 마그누스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이 '마그누스'가 바로 이용자들이 새로운 모험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는 공간이다.

마그누스와 검은사막은 우물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 우물에 떨어짐으로써 마그누스로 이동할 수 있다. 깊은 우물을 내려다보거나, 어두컴컴한 지하실을 보면 왠지 무섭기도 하지만, 끝까지 내려갔을 때 어떤 새로운 곳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에서 출발하여, 우물을 매개체로 선택하게 됐다.

마그누스 /펄어비스
마그누스 /펄어비스


마그누스에 연결되어 있는 공간들은 '어비스'다. 각각의 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시간이나 물리적인 공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이 안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기존 검은사막의 세계와는 다른 느낌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나룻배 한 척,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망망대해를 탈출하거나 전투에서 승리하는 등 각각의 어비스에서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상상력을 발휘한 행동으로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하며 모험을 이어 나갈 수 있다.

어비스 /펄어비스
어비스 /펄어비스


우선, 발레노스 메인 의뢰를 완료하면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 15레벨 전후부터 시작하실 수 있으며, 마그누스 전용 장비가 제공된다.

마그누스에서 플레이 하다 보면 다시 원래의 검은사막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장치들이 하나씩 활성화되는데, 이 장치들은 각각 다른 지역으로 이어져 있다.

이 장치는 마그누스에서 얻을 수 있는, 그리고 유일하게 마그누스에서 검은사막의 세계로 가져가거나, 가져올 수 있는 칠흑빛 조약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칠흑빛 조약돌은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에도 사용되기도 한다.

한편 펄어비스는 5일 '검은사막 '스킬포인트 완화 및 엘비아의 영역 구조 개선 등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9월 24일 '하이델 연회'서 공개한 개선 사항들이다.

이용자는 보다 적은 스킬포인트로 대부분의 스킬을 강화할 수 있으며, 더욱 빠르게 다양한 스킬을 습득해 사용할 수 있다. 연회 종료 후 일주일만에 개선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엘비아의 영역' 서버 구조 개선도 함께 적용했다. '엘비아 서버' 입장을 원하는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 중 새롭게 추가한 전용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엘비아의 영역'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펄어비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엘비아 사냥터 자리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비아의 영역 /펄어비스
엘비아의 영역 /펄어비스


검은사막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의 접근성 완화 및 보상을 상향했다. '아토락시온' 입장 시 필요했던 '타리브레의 눈물'을 삭제하고 열쇠 제작에 필요한 아이템 수를 줄였다. '아토락시온' 우두머리 공략 성공 시 획득 가능한 보상을 상향해 보다 적은 노력으로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검은사막 각 클래스의 밸런스 패치도 적용했다. '레인저', '소서러', '자이언트' 등 대부분 클래스의 능력을 상향하고 일부 스킬도 개편했다. 밸런스 패치는 지속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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