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무협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열기가 식지않고 있다. 엠게임은 4일 열혈강호 온라인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열혈강호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엠게임 제공
'열혈강호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엠게임 제공

 

매출 흥행 요인으로는 지난 6월 2일 새롭게 추가한 중국 우시 지역 신서버 오픈이 꼽힌다. 신서버 오픈 후 한꺼번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전체 채널 이용자 유입이 급증하고, 중국 내 게임 열기가 상승하면서 매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서버 오픈이 있던 6월의 월매출은 서비스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8월 매출에도 견줄 만큼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6월 매출은 2021년 상반기 월평균 매출 대비 108% 성장했으며, 상반기 평균 동시접속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한편 엠게임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 557억 중에서 대부분이 광고가 아닌 게임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MMORPG, 그것도 수출이 392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엠게임 2021년 사업분야별 매출 내용, 자료=금감원
엠게임 2021년 사업분야별 매출 내용, 자료=금감원

아울러 포털을 서비스하고 있는 임게임인 만큼 MMROGP도 그 수가 상당히 많은데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이터널시티, 영웅온라인, 귀혼, 드로이얀 온라인 등 6종이다. 

이중에서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열혈강호 온라인으로 200억원 이상이며 전체 MMORPG 매출 중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를 넘어섰다고 밝힌 만큼 엠게임 전체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게임 2021년 게임 분야 매출 내용, 자료=금감원
엠게임 2021년 게임 분야 매출 내용, 자료=금감원

 

엠게임은 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는 월드 추가, 신규 레벨 확장, 신규 장비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현지인을 겨냥한 다양한 아이템 판매와 중추절, 국경절부터 광군제로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이벤트를 꼼꼼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매출이 극대화되는 시기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역대 최고 월매출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춘 소비 이벤트와 다양한 업데이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매출 상승세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홈페이지, 사진=엠게임 제공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홈페이지, 사진=엠게임 제공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한 글로벌 장수 게임이다. 2020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역대 최고 월 매출을 연속으로 갈아치우면서 엠게임의 든든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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