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선언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폴가이즈 ,사진-에픽게임즈
무료 선언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폴가이즈 ,사진-에픽게임즈

‘폴가이즈’가 무료화 이후 심상치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폴가이즈’의 개발사 미디어토닉은 지난 27일, ‘폴가이즈’의 무료화 이후 48시간 동안 접속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 출시됐던 ‘폴가이즈’는 폴가이라는 캐릭터를 조작하며 각 라운드마다 미니 게임을 즐기며 최대 60명 중에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을 겨루는 파티형식의 배틀로얄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법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친구나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이 게임이 성공을 거두자 에픽게임즈는 개발사인 미디어토닉를 2021년 3월에 인수했다. 이후 ‘폴가이즈’는 에픽게임즈 런처 계정과 연동을 했고 지난 6월 21일부터 무료 서비스로 전환됐다. 에픽 계정을 사용하면 PC나 콘솔과의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되는 것도 장점이다. 

무료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덕분에 스피드 서킷, 블라스트 공, 퉁퉁 튀는 바닥, 폴가이즈 배구 등 새로운 라운드와 장애물이 추가된 신규 시즌 우리 모두 무료 플레이를 공개했다.

무료 선언 이후 48시간만에 2000만명 돌파, 사진-에픽게임즈
무료 선언 이후 48시간만에 2000만명 돌파, 사진-에픽게임즈

 

‘폴가이즈’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게임 규칙과 수많은 콜라보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또한 수많은 치장용 아이템을 통해 플레이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자신만의 개성을 게임에서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폴가이즈’는 콜라보가 유명한데 ‘어쌔신크리드’나 ‘소닉’이나 ‘메탈기어 솔리드’, ‘헤일로’ 같은 게임 속 캐릭터는 물론이고 심지어 KFC나 버튜버 키즈나 아이와도 콜라보를 진행했다.

‘폴가이즈’ 캐릭터는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개성적이기 때문에 콜라보 하기에 적합했고 게임 자체의 인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물론 ‘폴가이즈’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폴가이즈’가 높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첫번째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을 들 수 있다. 최근 게임들은 성인 취향의 게임이 많고 그래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만한 게임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폴가이즈’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게임을 컨셉으로 제작하여 유쾌하고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게임이 됐다. 특히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이지만 FPS의 잔인한 그래픽과 높은 게임 난이도가 아닌 캐주얼한 그래픽과 간단하지만 중독성 있는 게임 규칙을 자랑한다. 덕분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됐고 최근에는 무료화와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가 더욱 크게 활성화됐다.

폴가이즈 무료화 이후 이용자가 2배로 늘었다. 사진=공식 영상 갈무리
폴가이즈 무료화 이후 이용자가 2배로 늘었다. 사진=공식 영상 갈무리

 

두번째는 보는 즐거움이 있어 스트리머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폴가이즈’는 한때 트위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시청률을 뛰어넘기도 했다. 최근에는 무료화 선언 덕에 다시 시청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게임을 안해도 다른 사람들의 게임 영상을 보며 웃고 떠들고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남들이 하는 것을 지켜봐도 재미있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남들이 하는 것을 지켜봐도 재미있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세번째는 역시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빼놓을 수 없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폴가이즈’는 수많은 인기 캐릭터나 상품과 콜라보를 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게 하고 있다. 단순한 캐릭터 디자인 덕분에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상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또 앞으로는 어떤 캐릭터와 콜라보를 할지 기대를 하게 만든다.

인기 캐릭터와의 컬래버, 영상=에픽게임즈

 

‘폴가이즈’는 이렇게 무료화 선언 이후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료로 구매하지 않는 대신 새로 추가된 인게임 화폐인 쇼벅스를 통해 시즌패스나 다양한 코스튬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필수 사항은 아니어서 무료로 플레이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무료화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폴가이즈’가 인디게임의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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