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브레이크, 사진=splayspellbreak.com
스펠브레이크, 사진=splayspellbreak.com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보강을 위해 ‘스펠브레이크’를 제작한 프롤레타리아스튜디오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외신 벤쳐비트가 30일 보도했다.

프롤레타리아스튜디오는 2012년, 인섬니악, 하모닉스, 터바인 출신들이 설립했다. 핵심 개발자 중에는 ‘애쉬론즈 콜’, ‘반지의 제왕 온라인’,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 등의 수석 디자이너가 포함되어 있다. 이 스튜디오는 10여년 동안 라이브 게임을 운영해 왔고 2020년에는 배틀로얄 게임 ‘스펠브리이크’를 출시했다. ‘스펠브레이크’는 마법을 사용하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2023년에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해부터 내부 스튜디오를 강화했으나 한편으로는 외부 파트너를 물색했고 프롤레타리아스튜디오는 파트너의 후보 명단에 올랐다. 이후 이들과의 협상이 진행됐고 현재 프롤레타리아스튜디오는 지난 5월부터 원격 근무를 통해 블리자드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블리지다는 지난 12월부터 프롤레타리아스튜디오와 접촉했다. 블리자드는 이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프롤레타리아스튜디오의 세스 시바크 대표는 “우리는 다음 할 프로젝트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아제로스의 세계를 확장할 수 있다는 기회는 우리 모두를 흥분시켰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이바라 대표는 “프롤레타리아는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블리자드의 사명을 지원하는데 완벽한 스튜디오”라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액티비전과 합병하기 이전에도 ‘디아블로’를 탄생시키며 현재는 블리자드 노스가 된 콘도르게임즈를 1996년에, 스윙잉에이프스튜디오를 2005년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이 두 회사는 정식 인수가 결정된 것은 아니며 인수 과정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미 협업 작업이 진행 중이며 수개월 안에 블리자드와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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