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2(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2)’가 영국팀이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초반부 선두를 유지하던 브라질은 3위, 한국은 4위, 중국은 6위를 기록했고, 핀란드와 호주는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사진 =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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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 진행된 PNC 2022는 ▲아메리카 권역, ▲아시아퍼시픽 권역, ▲아시아 권역, ▲유럽 권역까지 16개국 80명의 선수 및 코치가 각 국가를 대표해 출전했다. 출전팀들은 4일간 매일 5회, 총 20매치의 경기를 치르며, 상금 50만 달러(약 6억 3천만 원)을 두고 혈투를 벌였다.

3년만에 열린 PNC 2022의 우승은 총 203포인트를 획득한 영국팀에게 돌아갔다. 영국팀은 첫 날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63점을 기록해 2위로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2일차에도 치킨을 획득한 영국팀은 32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 95포인트로 2위를 유지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경기력을 완벽하게 끌어올린 영국팀은 3일차 첫 매치부터 치킨을 획득하고 이후의 매치에서도 상위권에 들며 65포인트를 추가해 1위에 올라섰다. 4일차에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상금 1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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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은 총 157포인트로 4위를 차지, 총 상금 4만 4천 달러를 획득했다. 1, 2 매치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첫 날 총40포인트를 획득해 6위를 기록했다. 2일차에는 43포인트를 추가하며 총 83포인트로 4위에 올라섰고, 3일차에는 총120포인트로 4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날에는 잠시 베트남팀을 제치고 3위로 올라간 한국팀이었지만 끝내 한 번의 치킨을 획득하지 못하고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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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는 최후의 매치에서 치킨을 차지해 177포인트를 획득한 베트남팀이 극적으로 올라섰다. 베트남팀은 마지막 매치에서 18포인트를 추가하며 2위를 유지하던 브라질팀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동률규정에 따라 누적 순위 포인트가 더 높아 최종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팀은 상금 5만 8천 달러를, 3위를 차지한 브라질팀은 상금 5만 달러를 획득했다.

사진 =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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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이 받는 상금은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해 더 확대될 예정이다. Pick’em 챌린지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우승팀 등을 예측하고 성공하면 보상을 받는 이벤트이다. Pick’em 챌린지의 투표권은 PNC 2022 아이템을 구매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PNC 2022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총상금에 추가되어 출전 팀에게 차등 배분된다.

한편, 오는 하반기에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2’ 출전을 위한 지역 및 권역 대회가 진행된다. 7월말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EAST ASIA, 이하 PWS): 페이즈 2’를 시작으로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이하 PCS)7’가 예정돼 있다. 아시아의 경우, 2022년 진행된 4개의 권역 및 지역 대회를 통해 획득한 PGC 포인트를 기준으로 PGC 2022에 출전할 팀들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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