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디아블로 모바일 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워크래프트'의 모바일 게임 버전이 2022년 선보일 예정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1년 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모바일 워크래프트 게임을 2022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에 선보인다는 것으로 출시까지 이루어질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의 새로운 경험을 포함하여 2022년에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를 위한 상당한 새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으며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워크래프트 콘텐츠를 처음으로 플레이어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는 보고서 내용이 핵심이다.
또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에서 우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더 자주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여러 모바일 무료 워크래프트 경험을 만들었으며 현재 프랜차이즈의 사랑받는 기반을 기반으로 고급 개발 중이다. 이는 기존 플레이어와 신규 팬 모두에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워크래프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언급되어 있다.
이 소식을 둘러싸고 어떤 게임이 나올지 의견이 분분하다. 외신 PC 게이머 앤디 초크 에디터는 "이 게임은 원래 워크래프트 RTS의 재실행,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스핀오프 또는 하스스톤 2와 같은 단순한 것일 수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2018년에 우리가 들은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는 포켓몬고 스타일의 게임 을 마침내 손에 넣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워크래프트 모바일이 개발중이라는 소식은 이미 작년 1월에 나왔다. 블리자드의 3D 아티스트가 트윗을 통해 워크래프트 모바일을 지원하는 게임 회사의 최신 아트 채용 공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4분기 21억 6300만 달러(2조 593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하락했다. 2021년 매출은 88억 300만 달러로, 전년 80억 86만 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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