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게임 '아이러브니키'의 정식 후속작 '샤이닝니키'가 24일 CBT를 시작하면서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작인 '아이러브니키'는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상, 하의와 액세서리 등 총 8종류로 나눠진 의상을 코디해 점수를 획득하는 스타일링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귀여우면서도 아름다운 의상들과 캐릭터로 여성 게이머들의 많은 인기를 끌면서 스타일링 게임 중에는 이례적으로 2016년 당시 중국 마켓의 인기순위 1위, 매출순위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사전 예약에 10만명이 등록했으며, 출시 이후 구글 매출순위 1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샤이닝니키는 아이러브니키에서 게임 자체적인 의상도 갈아입었다. 2D 그래픽이었던 전작에 비해 의상이나 캐릭터 등 전반적인 그래픽을 3D와 하이폴리곤으로 구현해 전작보다 더 많은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캐릭터 또한 3D로 구현되있어 360도 회전 기능으로 앞모습은 물론 옆모습과 뒷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의상에 따라 다른 질감이 표현되어 있고 귀걸이나 목걸이 등 악세사리의 표현도 캐릭터를 줌/아웃시켜 세세하게 확인 할 수 있어 의상 핏을 맞추거나 캐릭터를 감상하는 재미가 더욱 커졌다. 아울러 주인공인 니키의 표정과 자세도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져 마치 버추얼 아이돌을 보는 느낌이다.


 

스토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변경 점이 생겼다. 주인공 니키와 유저가 미라클 대륙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스타일링 대결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이러브니키에 비해 샤이닝니키는 큰 줄기는 유사하지만 멸망이란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미라클 대륙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680년 전 과거로 거슬러간다는 무거운 설정이 더해졌다. 



 

게임 메인 콘텐츠인 스타일링 대결은 전작보다 직관적으로 변화했다. 상황에 맞는 버튼을 누르는 터치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결은 몇 번의 어필 찬스들이 등장하며 적절한 어필 버튼을 눌러줘야 코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아이러브니키는 스타일링 주제가 다소 두루뭉술하고 총 10가지의 속성과 의상마다 붙어있는 태그를 일일이 맞춰서 대결해야 했지만 그에 반해 샤이닝니키는 속성이 우아, 상큼, 러블리, 섹시, 시크 5가지로 축소됐다. 전작의 스킬 시스템은 디자이너 잔영이란 새로운 명칭으로 돌아왔다. 디자이너 잔영을 통해 배틀에서의 어필치를 더욱 높이거나 디버프를 지우는 등 다양한 효과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유저가 남긴 디자이너 잔영을 장착해 배틀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할 수도 있다. 


 

버튼을 타이밍에 맞게 조작하면 점수를 얻는다는 점에서 마치 리듬게임을 연상케하기도 하고 친구의 능력을 얻는 다는 점에서 아이돌을 주제로 한 아케이드 게임인 '반짝이는 프리채널'같은 느낌까지 받게 된다.


 

샤이닝니키는 오는 30일까지 CBT를 운영하고 차후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과연 스타일링 게임의 레전드였던 전작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 나갈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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