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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대회를 통해 본 A3:스틸얼라이브 '치킨' 먹는 전략

[ 등록일시 : 2020-02-06 17:27:50 ]


상반기 모바일게임 기대작으로 꼽히는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출시를 한달 여 남겨둔 시점이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월 말에는 BJ 30명이 맞붙은 슈퍼배틀로얄 영상이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BJ들은 어떤 경기를 펼쳤을까? 이 경기를 통해 어떤 공략 키워드를 얻을 수 있을까?

A3는 네 개의 섹터로 이루어진 전장에서 최종 생존자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모드인 배틀로얄 모드가 포함된 MMORPG다. 과금 요소가 전혀 없이 컨트롤만으로 경기를 펼친다. 제한된 시야에서 몬스터 사냥 또는 유저 킬로 캐릭터 및 무기를 성장시키고 보급 상자나 이니시스의 등불, 아이템 활용이 생존 포인트다. 매 경기마다 다른 무기를 선택하여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고 선택하는 무기와 스킬에 따라 다양한 경기 양상이 전개된다.

게임에서 생존의 핵심은 '사냥', '상자', '등불'의 3개다. 유저나 몬스터를 사냥해서 성장을 하고, 상자에서 최상위 레전드 아이템을 찾아 장착하며, 마지막으로 '이니스의 등불'을 찾아 시야를 확보하고 깍인 HP를 회복하는 것이다.

물론 4개의 섹터를 제 시간 안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4개의 섹터는 비슷한 넓이의 지역이 인접해 있는 형태가 아니라 배틀그라운드처럼 점차 좁혀지는 형태다. 입구가 있기 때문에 미리 입구의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3인 팀전도 있다. 여기서는 팀원간 협동을 통한 동반 성장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무기조합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됐다. 부산 지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공대생에게 가장 관심이 집중됐다. 시작하자마자 아이린이 당하는데 이때 부각된 무기가 있다. 송병구가 장착한 '철의 요새'라는 무기인데, 방패처럼 생겼다. 이 무기는 자힐이 가능하다. 스스로 힐이 가능해서 생존에 도움이 된다

1섹터에서 2섹터로 가는 문이 열리는 것과 보급상자가 떨어지는 건 거의 동시다. 레전드급 무기를 누가 먹느냐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2강의 정윤중이 무기를 획득하자 +3강의 공대생과 흑운장TV 등이 달려들어 정윤중을 킬했다. 상자를 여는 동안 스턴이 발생하는데 이를 이용해 정윤중을 잡은 것. 이어 둘의 치열한 접전이 시작되고, 결국 공대생이 도망간다.

2섹터가 됐어도 5레벨에 +2강인 난닝구, 하지만 등불을 잡았다. 꾸준히 힐을 받으며 몹을 잡고 있다. 그 사이 공대생은 +6강에 9레벨까지 성장, 주변 사용자들을 더블킬한다. 착용 중인 무기는 대지의 건틀렛, 근거리지만 대시 기술도 있고, CC기, 스턴도 넣을 수 있어 좋다. 2섹터 문이 닫힐 무렵 30명 중에서 9명이 죽고, 19명이 살아 남았다. 같은 시간 개그맨 이원구도 살아남았지만 파밍이 너무 안됐다. 다른 사용자가 10레벨에 오를 동안 5레벨에 +4강이 다. 난닝구는 12레벨 +7강의 도재욱에게 한 방 맞지만 도망간다. 특이한 것이 강인함의 밸트를 착용했는데, 이 아이템은 CC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아이템이다. 20번의 제한이 있으나 이 정도면 충분하다.

앞서 한번 붙은 도재욱과 공대생의 대결. 15레벨, +7강의 도재욱이지만 체력을 잘 유지, 16레벨 +8강이지만 체력이 절반으로 깎인 공대생을 쫓는 케이스가 발생했다. 12명 남은 상황에서 공대생은 5킬, 도재욱이 3킬, 장명준이 2킬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3섹터가 열리지 마자 공대생은 16레벨 6강의 강돌스에게 잡히고 만다. 곧이어 4섹터에 들어와서 도재욱의 강인함의 밸트가 돋보이다. 연이어 4섹터까지 버티던 이원구, 강돌스가 여기서 잡힌다. 6명 남았다. 남은 4명이 모두 쓰러지고, 남은 것은 송병구와 도재욱의 대결. 14레벨 9강의 송병구와 20레벨 8강의 도재욱의 대결이다. 송병구의 HP가 더 많이 남은 상황. 송병구가 다시 물약을 썼으나 도재욱의 공격 한방에 누워 버린다.

도재욱이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강인함의 밸트였다. 마지막 철의 요새로 붙었을 때, CC기가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 여담이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공대생은 12위에 그쳤고, 난닝구는 10위에 들었다. 가수 창렬이형은 26위, 보급상자 먹다가 죽었단다.

경기를 분석해보자면, 상자에서 레전드 아이템을 먹는 것보다는 빠르게 레벨과 무기 강화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초반에는 무조건 유저와의 대결은 피하고, 몹 사냥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몹 사냥에서도 HP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등불 근처에서 사냥을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자힐이 가능한 대지의 건틀렛과 CC기를 무력화시키는 강인함의 밸트는 반드시 착용을 해야 한다는 점도 이번 경기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정도면 e스포츠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어 보인다. 넷마블도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A3가 후발주자로서 3스포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A3: 스틸얼라이브는 3월 출시 예정이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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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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