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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라이엇게임즈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출시...기자들의 소감은?

[ 등록일시 : 2020-03-27 18:48:42 ]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PvP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가 모습을 드러냈다. PC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등장한 전략적 팀 전투 모드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와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전략적 팀 전투'는 과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명성에 걸맞는 게임일까? 이 의문을 풀기위해 게임을 접했던 세대별 기자 3인의 플레이 후기를 들어보았다. 

[이재덕 편집장]=롤토체스 모바일, 좋은 출발 & 불안한 탑10

‘전략적팀전투’보다는 ‘롤토체스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게임. 약 DAU 40만 명의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DAU 기준 한국 모바일게임 전체 10위권이지만 출시 며칠만에 DAU가 줄어들고 있어 탑10을 계속해서 보장하기는 힘들다.

이식률은 상당히 높다는 평이다. 그런 만큼 PC의 UI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인데, 넓은 PC화면을 좁은 모바일에서 처리해야 하다 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실제 너무 좁은 화면에서 조작을 해야 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아직도 좋은 순위를 기록 중인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 이후 어떤 작품을 선보일까 궁금했을 텐데, 이 작품은 스크롤 없이 단 하나의 화면에 모든 것이 보이는 획기적인 전장을 구성했다.

롤토체스 모바일도 한 화면에 모든 전장이 다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캐릭터가 너무 작다 보니 터치를 해서 아이템을 주는 것도, 이동시키는 것도 힘들다. 화면이 너무 작아서 눈이 아플 정도. 이미 나온 UI를 바꾸기는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클래시로얄과 같은 큼직하면서도 심플한 UI의 모바일 전용 전장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점차 줄어드는 DAU를 막을 수도 있지 않을까?


[김형근 기자]=‘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버전, 론칭 성공적이지만 앞으로의 대응이 관건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가 모바일 버전의 출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략적 팀 전투’는 지난해 10월의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모바일 버전이 준비 중이라고 최초 공개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정식 출시됐는데, 기본적으로 PC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스마트폰 환경에 맞게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개선을 거쳤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비교적 원활하며 매칭도 잘 되었다. 게임의 조작 역시 스마트폰에서 즐기기에 큰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기초적인 부분을 배우고 들어갈 수 있었던 점 역시 장점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서비스 초반인 만큼 최적화 부분이 다소 아쉬우며 게임의 진행 템포 역시 조금은 느린 듯 하다.

그리고 캐릭터의 시인성도 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지는데, 외곽선을 조금 더 진하게 하거나 캐릭터의 특징을 조금 더 잘 살린 일러스트를 모바일 전용으로 사용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라이엇게임즈에서 정식 서비스용으로 선보인 첫 번째 게임인 만큼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유저의 반응을 최대한 많이 접수해 빠른 대응을 보여준다면 현재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버전이 보여주고 있는 성적 만큼이나 라이엇게임즈에 대한 신뢰가 조금 더 올라가지 않을까?

 

[최명진 기자]=롤알못이 롤토체스를 플레이하면?

지난 19일롤토체스가 모바일로 출시됐다. '전략적 팀 전투'라는 생소한 이름을 달고 출시한 이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과연 전략적 팀 전투의 묘미는 무엇일까? 전략적 팀 전투의 장점은 아무래도 PC에서 즐기던 롤토체스를 모바일로 잘 이식했다는 것이다.

조작이나 게임방식, 캐릭터들도 무엇하나 빠짐없이 잘 이식해 집이나 PC방에서가 아닌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나 손 안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PC 모니터의 넓은 화면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온 만큼 시인성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캐릭터들도 너무 작게 보여 이 캐릭터가 몆 레벨인지도 구분이 힘들고, 아이템을 장착하는데도 힘이 들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LOL의 지식이 약간은 필요하다는 점도 발목을 잡았다. LOL을 즐기지 않는 기자의 입장에서는 아리, 블리츠크랭크 등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면 어떤 포지션인지 전혀 알 수 없었으며, 아이템의 조합식 역시 튜토리얼에서 보여준 수호천사를 제외하면 다른 아이템의 조합식은 게임 내에서는 보이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롤알못인 기자의 입장에서는 역시 흥미를 끌만한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원작의 명성이나 흥행 등을 생각해봤을때, 약간의 가공만 거친다면 갓겜의 반열에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명진 기자 | ugaia@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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