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커뮤니티

추천 커뮤니티

인기 커뮤니티

핫뉴스 취재기사 기대작 인기신작 업계소식 집중분석 커뮤니티
VR게임 | 웹게임 | 인디게임 | 포켓몬 | 탑10기사 | 시장분석
로그인 | 회원가입

홈 > 뉴스센터 > 핫뉴스

[칼럼] WHO의 게임 질병 인정과 그에 대한 문제점

[ 등록일시 : 2019-05-29 12:08:24 ]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지난 25, 게임 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질병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WHO는 게임 중독 판정 기준을 지속성과 빈도, 통제 가능성에 초점을 두었다.

 

게임 통제 능력이 손상되어 다른 일상 생활보다 게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그 결과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면 게임 중독으로 판단한다. 또한 증상이 심각할 경우는 12개월 보다 적은 기간도 게임 중독 판정을 내릴 수 있다. 게임에 의해 개인, 가족, 사회, 교육, 직업 등의 분야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 게임 중독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로서 게임 중독은 2022 1 1일부터 발효된다.

 

일단 WHO의 기준에 따르면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심각한 수준이 아닌 한에는 게임 중독 판정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즉 스스로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정해놓고, 잘 지킬 수 있으면 문제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WHO의 이번 결정은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오해와 문제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일단 게임 = 중독, 질병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다. 얼마 전 이슈가 됐던 모 TV토론 프로그램의 패널이 자신도 게임을 즐겼다며 예를 든 게임이 너구리, 갤러그였다. 이 게임들은 이미 40년 가까이 된 게임으로, 최근 유행하는 게임과는 거리가 있다. 패널의 이야기는 자신도 어릴 때부터 너구리, 갤러그 등의 게임을 해 와서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게임은 중독성이 있다는 의미로 이야기한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게임을 예로 든 탓에 오히려 게임 문외한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이번 WHO의 결정이 우려되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중독자로 몰기가 더 편해졌다는 것이다. 즉 어린이가 게임을 할 경우 게임을 하면 중독자가 될 수 있고, WHO가 게임을 중독, 병으로 판정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게임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렇게 WHO의 이번 결정으로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더욱 큰 소리를 내게 됐다. 이미 비디오 게임이 본격 탄생한 70년대 중반, 80년대 초반부터 게임을 하면 학업에 방해되고, 불량배들과 어울리기 쉽다며 게임 = 안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이러한 인식은 게임이 14조 규모의 커다란 산업이 된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사실 지금 게임은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터 그래픽, 네트워크 관련 기술, 보안, 가상 현실 등등이 모두 게임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게임은 여러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다.

 

 

현재 학생들은 학교, 학원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학업을 강요받고 있다. 그러한 학생들에게 달콤한 휴식 시간이 바로 게임이다.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고, PC나 게임기로 1~2시간 게임을 즐기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이다. 요즘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한다. 게임이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 같은 관심사의 학생들과 어울리며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에 중독, 질병이라는 딱지가 붙으면 좋지 않은 시선이 더욱 안 좋아 질 수 밖에 없다.

 

이번 판정은 게임 산업에 여러 규제가 생길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 수출길이 막혀 가뜩이나 힘든 국내 게임사들은 새로운 규제와 세금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특히 대형 회사들이 아닌 소규모 회사들에게 커다란 타격이 될 수 있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 게임 산업 규모는 약 14조원에 달하는 커다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이 질병코드로 분류되면 2023년부터 향후 3년간 11조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국내외 게임 업계와 단체들, 그리고 유저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당연한 결과다. 자신이 소속된 회사가, 혹은 자신의 취미 생활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추가된다면 그 누가 좋아하겠는가? 그나마 최근 일부 게임들은 게임 시간을 제한하거나 일부 게임기는 플레이 시간을 관리하는 등 여러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오히려 닌텐도의 스위치는 게임기에 종이 공작을 더해 사물의 원리를 알려주는 등 게임과 교육과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하며, 학습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Wii 시절부터 유행한 운동 게임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게임은 오히려 학습이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도구로 사용도 가능하다.

 

이제 게임 중독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뜨거운 논쟁이 될 것이다. 과연 국내에서는 WHO의 이번 결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 rainbow123@empal.com
0

   11  
  이준혁 기자
  671P
총 덧글수 ( 0개 )

[공략]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테라클래식 캐릭터 육성법

핫뉴스 | 1일 전 | 이재덕 기자 | 42

'테라클래식'의 열기가 뜨겁다. 처음부터 강렬하지는 않지만 차츰 열기가 고조되는 뚝배기를 닮았다. 그 가운데는 튀지 않는, 꾸준한 재미가 반영되고 있다. 할수록 강해지는 오래전 정..

[인터뷰] "포링 넘는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그라비티 정일태 팀장

핫뉴스 | 4일 전 | 이재덕 기자 | 75

PC나 모바일 등 기기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라그나로크가 온다. 그라비티가 준비중인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다. 라그 유저 뿐만 아니라 RPG 유저, 그리고 온라인/..

'브롤스타즈', 포켓몬고 이어 역대 2위 국민게임 등극...모든 지표 '우상향'

핫뉴스 | 5일 전 | 이재덕 기자 | 162

작년 12월 100만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를 넘기며 세를 키우던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이제는 MAU 5백만을 넘기며 포켓몬고급 국민게임에 등극했다. 7월 현재 MAU는 510만으로, 포켓..

추억 소환 '테라 클래식', PC테라&테라M과 다른 점 & 같은 점

핫뉴스 | 2019-08-08 | 이재덕 기자 | 267

MMORPG라는 장르는 2년 이상 독주를 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비롯,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 최근 구글 매출 2위까지 올랐던 플레이위드의 '로한'까지, 나왔다 하면 순..

모바일게임 현질 이유는...빠른 레벨업보다 '이것'

핫뉴스 | 2019-08-07 | 이재덕 기자 | 211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어떤 이유로 과금을 할까?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빠른 레벨업 보다는 필요한 아이템/캐릭터를 바로 가지고 싶어서 과금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한..


코엑스 게임유저 1천명 집결...이유는? 유비소프트 홍수정 대표 "19년은 터닝포인트"

핫뉴스 | 2019-08-03 | 이재덕 기자 | 249

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에 약 1천여 명이 게이머들이 집결했다. 블리즈컨도 아니고 한 게임사가 진행하는 행사에 이렇게 많은 게이머가 한 곳에 집결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케이스다. ..

닌텐도, 스위치를 휴대기로 포지셔닝하나?

핫뉴스 | 2019-07-31 | 이준혁 기자 | 379

닌텐도의 스위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게임기였다. 휴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TV에 연결하여 거치기 형태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위치는 휴대용으로는 고성능이고, 거..

"몹 때리면 진짜 치킨이 뚝딱" MMORPG '알제로', 치킨 프로모션 '눈길'

핫뉴스 | 2019-07-30 | 이재덕 기자 | 434

중견 개발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의 '치킨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몬스터를 사냥하면 치킨 쿠폰이 쏟아진다. 검은사막모바일 '너에게란' 세트최대 20개 아이템 동시 강화또한 알..

18년 상반기 게임산업 주요 이슈는?...'수출, 블록체인, 중국'

핫뉴스 | 2019-07-29 | 이재덕 기자 | 461

한콘진이 29일 2018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18년 상반기 국내외 게임산업 주요 이슈가 포함됐다. 1년전 그때, 무슨 일이 가장 주목을 받았을..

액션스퀘어 '기간틱액스' 개발자 인터뷰 "모든 것이 도전...성공한 SF게임, 간절"

핫뉴스 | 2019-07-26 | 이재덕 기자 | 437

액션스퀘어가 더 이상 밀릴 데가 없다. 주가도 저점을 찍고 상승중이다. 곧 출시될 기간틱액스 영향이 크다. "기간틱엑스를 만든다고 하면 사람들이 반문한다. 왜 SF 장르냐고... 개인적..


[인터뷰] 테라클래식 송기욱 PD "협동과 경쟁의 전투설계에 중점"

핫뉴스 | 2019-07-24 | 이재덕 기자 | 511

이미 테라 IP 게임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에 개발진이 가장 신경을 쓴 것은 기존게임과의 차별화였다.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테라클래식 기자간담회에서 조계현 대표는 "원작과..

엔씨AI, 얼마나 똑똑해졌나?

핫뉴스 | 2019-07-21 | 이재덕 기자 | 510

3N을 필두로 많은 게임사가 AI를 연구중이다. 넥슨은 17일 서울 종로에서 넥슨 AI센터인 넥슨인텔리전스랩스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게임문화 전시회 '게임을 게임하다'를 진행했다. 넷마..

테라클래식 출격...올 여름 달굴 모바일 기대작 탑5

핫뉴스 | 2019-07-15 | 이재덕 기자 | 945

-테라클래식, 퍼스트 서머너, 엘룬, 에오스레드, 시노앨리스글로벌 2,500만 명이 주목하고 있는 MMORPG '테라클래식'이 곧 출격한다. 구글 매출 2위 '로한'의 영향으로 출시 예정인 MMOR..

닌텐도-NHN-라인 합작 게임 "닥터마리오월드 실망이야"...높은 인기, 최하 평점 이유는?

핫뉴스 | 2019-07-11 | 이재덕 기자 | 806

닌텐도-NHN-라인 합작게임 '닥터마리오월드'의 인기가 뜨겁다. 10일 글로벌 서비스 이후 주요 국가에서 앱스토어 인기 1위를 하는 등 초반 인기몰이 중이다. 하지만 평점은 상당히 낮다..

게임하고 돈벌고, 명문대까지 간다고? 젠지 e스포츠 비전 공개

핫뉴스 | 2019-07-05 | 이재덕 기자 | 791

수능 공부에 지쳐있을 수험생들이 보면 구미가 동할만 한 소식이다. 게임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미국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력이 인증되고, 미국 대학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


[체험기] 서울 강남 한복판 콩VR 오픈...VR게임 직접 해보니...

핫뉴스 | 2019-07-04 | 이재덕 기자 | 843

부산 서면과 함께 서울 강남은 '가장 번화한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위치도 좋다. 11번 출구로 나오면 이면도로긴 하지만 가장 상권이 발달한 일명 먹자골목 초입에 ..

사행성 게임 '로한M' 잭팟...'게임질병' 논란에 '기름'

핫뉴스 | 2019-07-01 | 이재덕 기자 | 1004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가 MMORPG '로한M'으로 잿팟을 터트렸다. 사행성 게임이 구글 매출 5위까지 오른 것. 하지만 심한 사행성으로 인해 스스로 사행성을 자정하겠다는 업계의 노력에..

포켓몬고처럼 솔플? NO! 해리포터 AR게임은 '협력' 게임

핫뉴스 | 2019-06-28 | 이재덕 기자 | 884

포켓몬고의 정통 차기작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이 정식 출시됐다. 포켓몬고의 파워가 워낙 세계적이었기에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다. 이미 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

1  |   2|   3|   4|   5|   6|   7|   8|   9|   10

[ 게임 집중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