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커뮤니티

추천 커뮤니티

인기 커뮤니티

핫뉴스 취재기사 기대작 인기신작 업계소식 집중분석 커뮤니티
VR게임 | 웹게임 | 인디게임 | 포켓몬 | 탑10기사 | 시장분석
로그인 | 회원가입

홈 > 뉴스센터 > 핫뉴스

이 게임 캐릭터를 저 게임으로? 엔진의 멀티버스 시스템 분석

[ 등록일시 : 2019-03-26 15:21:51 ]

-DC코믹스의 멀티버스와 유사한 개념...SDK 공개로 더욱 확대
-콜라보 게임의 상위 개념...탈중앙화와 중앙화의 세계 이동도 가능
-유니티게임 신작들 엔진 SDK 도입시 폭발적 확대 기대

이 게임 캐릭터를 저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 만으로 가슴 벅찬 일이다. '열정'과 '애정'이 담긴 캐릭터와 아이템이 무한한 가치를 지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작년 11월 '마인크래프트, 블록체인 게임 캐릭터 품었다'라는 기사는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탈(脫)중앙화(블록체인)'와 '중앙화(모장서버)'의 세계를 넘나들며 게임을 하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것을 엔진은 '멀티버스(Multiverse)'라고 부른다. 

 

◇ DC코믹스의 '멀티버스'...그리고 엔진월렛이 삼성폰에 들어간 이유

'멀티버스'라는 개념은 DC코믹스에서 먼저 나왔다. 슈퍼맨과 배트맨은 서로 만날 일이 없었다. 하지만 두 영웅을 만나게 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에 따라 같은 작품 속에서 만났다. 그렇게 DC코믹스의 세계관은 한 없이 넓어졌고, 유니버스(우주)가 멀티(여러개)인 '멀티버스(다중우주)'로까지 커졌다. 


하나의 작품에서 만난 슈퍼맨과 배트맨(사진=syfy)

결국 세계관이 꼬이면서 다시 '리부트'로 돌아서긴 했지만 슈퍼맨과 배트맨의 만남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큰 재미를 선사했다. 마인크래프트 세계에 들어간 '고어드'라는 캐릭터도 이와 같은 멀티버스 개념의 캐릭터다. '워오브크립토'라는 블록체인 RPG 속 캐릭터가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마인크래프트'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마인크래프트는 세계 최강이라 불러도 좋을, 인기 샌드박스 게임이다. 2011년 출시된 이 게임이 24일 한국 구글스토어 기준 , 브롤스타즈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DAU(일간 활성사용자수) 순위 3위다. 마인크래프트는 8천원 대의 유료게임이다. 그럼에도 수 십, 수백만이 즐긴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렇게 마인크래프트는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최고의 모바일게임으로 위세를 떨쳤다. 

한국 유저들에게는 듣보잡(?)일 수도 있는 '엔진'이라는 회사가 글로벌 기업 삼성과 제휴를 맺을 수 있었던 데는 '마인크래프트'의 공이 컸다. 엔진은 마인크래프트 아이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여 큰 성공을 거둔 회사였기 때문이다. 이번 일은 '멀티버스'를 전면에 내세운 엔진의 비전도 통했겠지만, 세계적인 인기의 '마인크래프트'로 기반을 닦은 회사라는 점이 삼성의 믿음이 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마인크래프트가 품은 블록체인게임 캐릭터


◇ '멀티버스'를 위한 무한한 노력...'콜라보'

엔진의 '멀티버스'를 약간 다른 시점에서 보면 '컬래버(콜라보)'가 보인다. 슈퍼맨과 배트맨을 한 영화에서 보고 싶었듯이, 서로 다른 게임 캐릭터를 한 곳에서 보고싶어하는 유저들의 갈망은 역사가 깊다. 


'철권vs버파' 게임이 존재했다

오래전 남코의 대전격투게임 '철권(TEKKEN)'에 빠져 있을 때, '철권 VS 버파(버추얼파이터)'의 조합을 꿈꾼 적이 있다. 두 게임의 메인 캐릭터 '아키라'와 '진카자마'와의 대결을 보고싶어한 유저는 넘쳐 났다. 실제 '버추어파이터 2VS 철권2'라는 게임도 있었으나, 격투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유저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이후 유저들의 멀티버스에 대한 이러한 갈망은 '컬래버'라는 한 마케팅의 형태로 해소되고 있다. 한 예로 2018년 가장 많이 팔린 게임 몬스터헌터월드에는 스트리트파이터의 류와 사쿠라에 이어 메가맨, 데빌메이크라이 단테,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등장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몬헌이 품은 스파 캐릭터

엔진의 멀티버스는 단순한 '컬래버'를 넘어선다. 다른 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현금성이 있는 가치(ENJ)를 지니고, A에서 키운 것을 B에서 써먹을 수 있는 등 게임간의 이동이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컬래버' 보다는 상위 개념이다. 

또 엔진의 멀티버스를 위한 거대한 '연합'이 존재한다는 점은 게임간의 컬래버가 언제든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게임만 재미있다면, 엔진 멀티버스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거대한 엔진 연합으로 '컬래버'가 쉬워진다


◇ 유니티엔진SDK 공개로, 점점 커지는 '멀티버스'

최초 엔진의 '멀티버스'에 참여를 선언한 회사는 6개 게임이다. 작년 8월 엔진은 '에이지 오브 러스트', 9라이브즈 아레나, 크립토파이트, 워 오브 크립토, 캣츠 인 메크, 포레스트 나이트 등 6개 게임이 블록체인 기반 다중세계 구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시 에이지 오브 러스트의 개발사인 스페이스파이어릿게임즈는 SNS를 통해 이런 말을 남겼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같은 멀티버스를 구현하기 타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꿈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영화 레디플레이어원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속 세계를 탐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에는 다양한 게임 캐릭터도 있다(사진=pinterest)

 

그 꿈이 7개월 만에 현실이 됐다. 세계 최대 게임 컨퍼런스인 GDC2019에서 엔진의 CTO가 '멀티버스'의 시연을 선보인 것. 그는 이 시연에서 엔진 SDK 데모를 통한 유니티 게임에서 블록체인 자산 통합 방법 △블록체인 아이템 판매를 위한 스토어 구축 방법 △디지털 아이템을 위한 인 게임 거래와 마켓 플레이스 구축 방법을 선보였다. 

GDC가 열리기 며칠 전 유니티 엔진 SDK도 공개됐다. 유니티 엔진 기반의 게임이라면 단 몇 시간만에 게임을 블록체인화 할 수 있는 도구다. '멀티버스'의 실현이 더 가까워졌고, 대중성도 커졌다. 멀티버스에 참여한다는 회사도 추가됐다. 특히 18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험을 지닌 이니그마게임스는 엔진의 멀티버스를 지원할 자사의 게임 5종을 윈도우와 PC 버전으로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가 선보일 멀티버스게임은 워리어스2와 실드오브살웬드, 세타워리어스 디펜스, 민민, 솔브드온라인의 5종이다. 


신규 멀티버스 게임 5종

 

◇ 킬러 타이틀 있어야...유니티 엔진 기대작은?

엔진의 '멀티버스'는 유니티엔진 게임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 유니티엔진이 자리를 잡으면 언리얼엔진으로 SDK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고, 게임의 경계를 벗어나 '멀티버스'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하나의 플랫폼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려면 킬러 타이틀이 나와야 한다. VR게임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했지만 킬러 타이틀이 없어 큰 성장 없이 답보 상태다. 


기대작 모두에 '쿄(kyo)'가 등장한다면?

티버스의 가능성은 기존 게임이나 앞으로 나올 기대작 중에서 찾아야 한다. 한국만 해도 훌륭한 기대작이 많다. 유니티엔진 기대작은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와 'BTS월드', 넥슨의 '마비노기모바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MMORPG', SNK의 '더킹오브파이터즈',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 등이다. 그래픽 보다는 진정한 게임성이 기대되는 초기대작들이다. 이들 기대작의 캐릭터와 아이템을 다른 게임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상상만 해도 멋진 일이다. 예를 들면 더킹오브파이터즈의 '쿄'를 가지고 A3의 배틀로얄 모드에서 1위를 할 수도 있는 일이다.

여러 기대작 중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넷마블의 신작 'BTS월드'와 엔진의 '멀티버스'는 궁합이 잘 맞다. '글로벌'이라는 키워드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세계적이다. 엔진의 목표도 글로벌이다. 'BTS월드'에서 방탄소년단의 한정판 캐릭터에 가치가 매겨지고, 차기작에서도 캐릭터와 가치가 꾸준히 이어진다고 했을 때,  방탄 아미들이 보여줄 파급력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엔진의 사업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할지, 명확해진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0

   30  
  이재덕 기자
  47187P
총 덧글수 ( 0개 )

'에네르기파' 작렬...'섀도우아레나' 신캐 '황금바달' 본 유저 반응은?

핫뉴스 | 12시간 전 | 이재덕 기자 | 26

상대를 향해 기를 모았다가 발사하는 드래곤볼에서나 나올법한 '에네르기파' 스킬을 가진 독특한 영웅이 펄어비스가 서비스할 예정인 섀도우아레나에 등장했다. 3차 CBT를 앞두고 공개..

코로나19 확산에 게임업계 발빠르게 대응 나서

핫뉴스 | 1일 전 | 김형근 기자 | 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정부가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상향하며 바이러스의 확산의 차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게임업..

펄어비스 27일 '섀도우 아레나' 글로벌 CBT...꿀팁 9종

핫뉴스 | 1일 전 | 김민희 기자 | 46

섀도우 아레나 글로벌 테스트가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섀도우 아레나 글로벌 CBT에는 전술적 재미요소를 담은 '아이템 봉'인 시스템과 여러 소모형 아이템이 추가돼 이를 적극..

'레드사하라' 브랜드가 되다...'테라 히어로'에 거는 기대

핫뉴스 | 2일 전 | 이재덕 기자 | 70

작년 말 리니지2M과 달빛조각사, V4가 치열하게 접전을 펼쳤고, 결국 리니지2M이 승기를 잡았다. 올해 초 다시금 A3-블레스-테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3종이 격돌한다. 그 중 테라 히..

게임업계 주요 상장사, 2019년 실적은?

핫뉴스 | 6일 전 | 김형근 기자 | 137

게임업계의 주요 상장사들의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이 공개됐다. 2018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다소 침울한 시기가 이어지며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던 게임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지..


씽크펀 오용환 대표의 듣기평가 실력은?

핫뉴스 | 7일 전 | 이재덕 기자 | 180

공익광고협의회가 만든 영상 한편에는 심오한 철학이 하나 들어 있다. ‘상호존중과 통합-대한민국 듣기평가 편’이라는 영상인데, 30초의 짧은 영상에 꽤 큰 의미가 담겨 있다. 팀장은 ..

넥슨-스튜디오비사이드, ‘카운터사이드’ 운영 이슈 대응 발표

핫뉴스 | 2020-02-19 | 김형근 기자 | 189

앞서 “넥슨 직원으로 추정되는 판매자가 게임 재화 및 쿠폰을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는 이야기와 “한 유저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카운터사이드’의 향후 패치 내용을 사전..

공게임즈 '이사만루3' 최악 평점...'리얼함' 때문에 놓친 것

핫뉴스 | 2020-02-19 | 이재덕 기자 | 190

​공게임즈가 13일 출시한 야구게임 '이사만루3'의 평점이 예사롭지 않다. MMORPG와 같이 다소 무거운 장르라면 이렇게 낮은 점수가 나올 수도 있지만 스포츠 장르에서 이런 최악의 평점..

장병규의 '도전과 장인정신', 테라로 꽃피울까

핫뉴스 | 2020-02-17 | 이재덕 기자 | 212

​레드사하라 이지훈 대표크래프톤이 다음 달 5일 출시하는 테라히어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장병규 의장의 복귀 이후 크래프톤이 처음 선보이는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장병규 크래프..

[이슈] 명일방주 VS. 카운터사이드, 기자들의 선택은?

핫뉴스 | 2020-02-13 | 김형근 기자 | 305

2020년 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를 이야기하면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는 ‘명일방주’와 ‘카운터사이드’가 치열하게 격돌 중인 캐릭터 게임 대결에서의 승자가 누가 될 ..


카카오 VX, 2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골프 사업 운영 및 ‘헬스케어’ 사업다각화

핫뉴스 | 2020-02-13 | 김민희 기자 | 231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약 200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카카오 VX는 13일(목), 약 2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바이러스가 주제가 된 게임은?

핫뉴스 | 2020-02-11 | 최명진 기자 | 337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고 완치된 사례도 발견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라 공포감은..

[이슈] 2월 첫주 게임업계...'코로나'와 '카운터사이드'

핫뉴스 | 2020-02-07 | 이재덕 기자 | 404

​[김형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게임 업계도 휘청중국 및 일부 국가의 게임 개발사들은 사무실을 임시 폐쇄하면서 출시작의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닌텐도 역시 중국 공..

리세마라 막힌 '카운터사이드', 이렇게 뚫는다...리세마라 방법 3가지

핫뉴스 | 2020-02-05 | 이재덕 기자 | 535

넥슨의 신작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레세마라가 막혔다. 보통 앱 설정에 들어가서 데이터를 삭제하면 기존 데이터가 날아가고 새롭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지만 카운터 사이드는 데이터..

넥슨,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 정식 출시

핫뉴스 | 2020-02-04 | 김민희 기자 | 344

넥슨이 4일 신작 모바일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세계 ‘카운터사..


[기획] 게임사 탑15 2020년 기상도(15)-웹젠

핫뉴스 | 2020-02-03 | 최명진 기자 | 332

◇ 웹젠 소개 2000년 5월 설립된 웹젠은 90년대 국산 IBM-PC게임 개발의 명가 미리내소프트의 핵심인력들이 모인 회사로 설립 1년 뒤인 2001년 온라인게임 '뮤'를 선보이면서 이름을 알..

남다른 스케일, R5 서비스사 '유주(YUZOO)'는 어떤 회사?

핫뉴스 | 2020-01-31 | 이재덕 기자 | 441

개발비만 100억이 들어간 대작 모바일게임 하나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게임사 유주(대표 린치)의 MMORPG 'R5'다. 보통 3D RPG를 만드는데는 약 10억의 개발비가 들어간다. ..

크래프톤 자회사 레드사하라, 신작 ‘테라 히어로’ 출시 '시동'

핫뉴스 | 2020-01-30 | 김민희 기자 | 379

크래프톤 자회사 레드사하라가 30일 ‘테라 히어로(TERA Hero)’의 캐릭터 1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 1분기에 출시 예정인 ‘테라 히어로’의 론칭 스펙에 포함된 캐..

1  |   2|   3|   4|   5|   6|   7|   8|   9|   10

[ 게임 집중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