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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 리니지2M, BTS월드...2019년 기대작 출시 '점화'

[ 등록일시 : 2019-03-15 16:34:57 ]

2019년 날이 풀리면서 신작들도 기기재를 켜고 있다. 1월 넥슨이 '스피릿위시'로 강렬하게 등장했지만 이내 고개를 숙였다. 하운드13의 헌드레드소울도 인기 1위까지 기록하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 현재는 30위권이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넥슨의 트라하가 4월, 리니지2과 BTS월드가 상반기 출시 일정이 잡혀 있다. 물론 연기 가능성이 있지만 예정된 상반기 기대작을 정리했다. 


[트라하] 수동, 전문기술, 3가지 무기가 줄 재미는? 

가정 먼저 선보일 대작은 '트라하'다. '수동'과 '전문기술'이 핵심 키워드다. 자동전투에 재미를 잃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전투 안해도 되고 채집만 해도 된다'는 말도 귀를 의심케 만들었다. 

'수동' 전투라고 해서 자동전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모바일이라는 특성상 자동전투가 들어 있지만, 수동으로 할 경우 경험치가 2-3배 많아지게 해서 수동의 메리트를 줬다는 점이 색다르다.

트라하는 공예, 요리, 대장, 고고학 등의 전문기술이 존재한다. 채집 활동을 통해 획득한 재료로 의상 및 장신구를 제작할 수 있고, 낚시로 얻은 재료로 음식을 요리하면 게임 내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채광을 통해 획득한 금속을 가공해 무기와 의상을 제작할 수도 있으며 탐사를 통해 얻은 숨겨진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 전문기술만 연구해도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들이 개발자의 말이다. 

 


또 무기는 3가지까지 장착할 수 있다. 어떤 무기를 장착하느냐에 따라서 직업이 달라지는 셈이다. 무기는 다양하게 골고루 키우는 것이 좋지만 강제하는 것은 아니다. 알려진 바로는 무기 클래스, 전문 클래스 3개를 키우면 능력치 등의 보너스 요소가 존재한다. 

4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인 트라하는 신규 IP 역대 최단 기간(1일차 50만 명/2일차 100만 명/10일차 200만 명) 최고 사전 예약자 수 모집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12일 상반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트라하를 포함한 10종의 타이틀을 공개했는데, 가장 대작으로 꼽히는 것은 트라하, 크레이지아케이드비앤비M, 바람의나라:연 3종이다. 크아비앤비는 당시 초등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어느새 그들은 대학생이 됐다. 초등학생 때의 추억을 모바일 버전에서 되찾을 전망이다. 또 바람의나라:연은 연령대가 더 높아진다. 최소한 30-40대 이상 유저들이 추억을 되살리며 플레이하게 될 대작이다. 


[리니지2M] 1억㎡ 원채널&심리스 맵에서 맘껏 놀아보자!

올해 가장 많은 대작들을 선보일 곳이 엔씨다. 엔씨의 타이틀 중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PC)의 출시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시 리니지2M 만큼의 대작은 없어 보인다. 리니지2M은 PC 리니지2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엔씨는 리니지2M의 소개를 '게임의 소개를 현존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하이엔드 풀(Full) 3D 그래픽'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또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Seamless) 오픈 월드’, ‘원작의 재해석으로 탄생한 극한의 자유도’, ‘가장 진보한 대규모 RvR(Realm vs Realm, 진영 간 대전) 전투’ 등 완성도 높은 컨텐츠를 자랑한다.


리니지2M

리니지2M의 오픈 월드는 모바일 MMORPG 최초∙최고∙최대 규모의 스케일로 구현될 예정이다. 월드 규모는 102,500,000㎡로 현존하는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거대한 크기다. 이 월드는 현실 세계와 동일한 원 채널(One Channel) &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선보인다. 심리스라는 것은 이음새가 없다는 얘기다. 즉, 지역과 지역간의 경계가 없는 맵 방식으로, 지역이동으로 인한 로딩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 이용자들은 개발자가 만들어 놓은 정해진 규칙에 의해 통제되지 않고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리니지2M의 전투는 지형의 높고 낮음, 장애물과 같은 오브젝트를 활용해 전략적인 변수를 더했다. 

 

엔씨는 1월 16일 리니지2M과 아이온2, 블소시리즈 3개까지 신작 모바일 MMORPG 5종을 공개했다. 리니지2M의 출시는 2019년 상반기로 잡혔다. 하지만 2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윤재수 CFO는 "신작 일정은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어 정확하게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해 상반기 출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엔씨 타이틀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1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 리마스터다. 기존 800x600 해상도에서 FHD 해상도인 1920x1080으로 바뀌었고, 자동 전투 시스템 PSS(Play Support system) 등 편의성도 강조했다. 9번째 직업 검사도 추가될 예정이다. 1월 말 테스트도 거쳤기 때문에 빠른 출시가 예상된다. 


[BTS월드] 방탄 아미가 있어 든든한 게임

'방탄 아미'에서 '아미(Army)'란 군대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로, 방탄복과 군대는 항상 함께 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과 팬클럽도 항상 함께다'라는 뜻이 있다. 방탄 콘서트 장면을 보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들 방탄 아미가 있어 든든한 방탄소년단 IP의 게임 'BTS월드'가 넷마블을 통해서 출시된다. 

 

BTS월드는 아직 베일에 가려진 게임이다. 일부에서는 모바일 프리투플레이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엔딩이 있는 육성게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방탄소년단 화보를 작업한 김수린 작가가 작년 9월 자신의 SNS에 '엔딩마다 내가 찍은 다 다른 방탄소년단의 화보를 볼 수 있는 방탄육성게임'이라고 올렸기 때문. 

 

넷마블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1만장의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 전용 OST까지 수록될 예정이어서 아미들의 기대가 크다. 게임 스타일은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가 전신인 쇼베크리에이티브 시절 '도시를품다'라는 실사형 게임을 개발한 바 있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 전작 '도시를 품다'는 실사형 인물과 배경을 토대로 가상의 포인트가 나와 슬라이드와 터치를 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살짝 다른 느낌의 게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구인사이트에 '카드육성RPG' 유경험자를 뽑는다는 개발사의 구인광고가 나오면서부터다. 이 때문에 실사형에 카드UI가 덧붙여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게임 출시는 1분기로 알려졌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넷마블이 발표한 4분기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주요 이슈에는 'BTS월드'가 빠져 있다. 일곱개의 대죄와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의 사전등록, 요괴워치: 메달워즈의 3월말 일본출시가 전부다. 

다른 기대작이 상반기 나올 가능성도 있다. 남은 작품 중 가장 큰 기대작이 세븐나이츠2다. 전작을 계승하는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 수집 MMORPG라는 색다른 장르, 모바일을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이 특징이다. 

 

트라하와 리니지2M, BTS월드중 그나마 가장 도전적인 작품을 꼽으라면 '트라하'다. 새로운 IP이기 때문이다. '수동'과 '전문 직업만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은 '아이온'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 것이 수동이었고, 전문 직업이 대접을 받는 게임이었다. 남들은 다들 전투에 나가기 바쁜데 매일 가파른 절벽에서 풀을 열심히 캐고 있던 한 지인이 생각난다. 리니지와 방탄이라는 걸출한 IP에 비해 전혀 새로운 IP를 창조하기 위한 트라하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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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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