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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게임 MAU 합산... 2017 최고의 모바일게임 탑40

[ 등록일시 : 2017-12-20 12:24:01 ]

12월의 결산의 시기다. 한 해 동안 어떤 게임이 출시됐고, 어떤 장르가 인기를 끌었는지 결산하고 파악하는 것은 다음 해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된다.

2016년 말 '리니지2레볼루션', 2017년의 중반 '리니지M'이 등장, 매출 면에서는 '리니지' 형제 천하가 됐지만, 이들 게임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기는, 최고의 게임이라 부르기에는 거리감이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긴 게임은 어떤 것이었는지 앱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의 수치에 기반을 두어 2017년 12개월간의 MAU를 합산, 순위를 분석했다. 단, 12월만 18일까지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2017년 최고(MAU 기준)의 게임은 한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포켓몬고'도 아니었고, 최근 가장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라이더(Rider)'도 아닌, 슈퍼셀의 전략 게임 '클래시로얄'이었다.

화면 이동도 없는 단 하나의 전장에서, 가위바위보와 같은 심플한 전략으로 유저간 대결을 이끌었던 군더더기 없는 게임성이 1년간 한국의 게임 유저를 사로잡은 것이다. 출시 1년(2016년 3월 출시)이나 지난 게임이라 하락세가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여름까지 끝없는 지속세가 유지됐고, 10월과 11월 들어 고개를 숙였다.

 

‘클래시로얄’의 합산 MAU(월간 활성 사용자)는 3,800만 명이고, 평균 MAU는 320만 명으로 집계됐다. 2위 ‘포켓몬고’와 비교해도 합산 MAU에서는 1천만 명, 평균 MAU에서는 1백 만 명 가까운 차이가 난다.

오히려 2위와 3위의 합산 MAU가 비슷하다. 철 지난 ‘포켓몬고’는 합산 MAU 2,900만 명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새로운 강자 ‘라이더(Rider)’는 12월 MAU 1위 게임이어서 남은 13여 일동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포켓몬고’와 ‘클래시로얄’, ‘라이더’의 3개 게임을 동시에 놓고 보면, 확실한 차이가 보인다. ‘포켓몬고’는 한때 8백만이라는 말도 안 되는 MAU를 기록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 3개의 게임 중 가장 낮은 MAU를 기록 중이다.

‘클래시로얄’ 역시 300만 MAU를 넘기며 강력한 파워를 발휘했지만 10월, 11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결국 캐치업의 신작 ‘라이더’에 덜미를 잡혔다. MAU는 물론이고, 가장 최신 지수라 할 수 있는 18일자 DAU에서도 라이더는 120만 가까운 DAU를 기록, 90만 대의 ‘클래시로얄’을 가볍게 제쳤다.

 

도대체 '라이더'가 무슨 게임인가 싶을 수 있다. ‘라이더’는 10대 남성층에게 특화된 레이싱 게임이다. 약 32%가 10대 남성이고, 10대 여성층까지 합치면 절반에 가까운 40%다. 달리고 또 달려서 먼 거리를 가는 게임인데, 짬짬이 플레이를 해서 친구들과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11월 들어 MAU 1위 자리를 내 준 '클래시로얄'도 사용자 연령층이 ‘라이더’와 겹친다. 10대 남성층이 28%로 가장 많다. 10대 학생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임이 폰 게임 인기 1위의 자리를 꽤 차는 것은 피처폰 시절부터 이어지는 공식이다.

 

현재 구글 매출 1, 2위를 달리는 ‘리니지’ 형제의 MAU 합산 등수는 각각 10위와 31위다. ‘리니지M’은 6월 출시되었기 때문에, 2017년 초에 출시됐다면 ‘리니지2레볼루션’과 비슷한 10위권을 예상해 볼 수 있는 타이틀이다.

하위권에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도 많다. 우선 사전등록 앱인 ‘모비’가 20위권에 올랐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고, ‘포켓몬고’와 ‘포켓몬고’ 능력치 확인 앱인 'IVGO'의 MAU를 합치면 1위 ‘클래시로얄’을 충분히 위협할만한 수치가 된다는 점 등이다.

또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19위와 23위의 ‘마인크래프트’ MAU를 합치면 MAU 탑10 안에도 들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8천 원이 넘는 고가의 유료게임이 이 정도의 MAU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인기가 있다는 반증이다.

국산 인디게임 중에서는 '좀비고등학교'가 당당히 17위에 오르며 2017년 최고의 국산 인디게임 자리에 올랐고, 이어 ‘무한의계단’이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2016년 MAU 강자는 '모두의마블', '프렌즈팝' 등의 게임이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새로운 강자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밀려났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애니팡’ 시리즈다. ‘애니팡3’,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등 20위권에 3개나 이름을 올렸다. 오래 살아남는 게임이 강한 게임이고,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이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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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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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덧글수 ( 1개 )
   5  
  코코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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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19:01:4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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